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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IBM, 한미약품에 RPA 공급

[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IBM(사장 송기홍)은 한미약품의 경영지원 업무 및 제조 분야의 디지털 혁신을 위해 로보틱 프로세스 자동화(RPA) 솔루션을 제공했다고 9일 밝혔다.

국내 최대 제약회사 중 하나인 한미약품은 지난해 상반기부터 IBM의 RPA 솔루션을 구매, 재무 등의 경영지원 업무에 적용했다. 

올해는 팔탄 스마트 플랜트에 도입해 직원들의 단순하고 반복적인 업무를 해결해주는 동시에 복잡하고 섬세한 사람의 역량을 필요로 하는 주요 업무에 배치해 전반적인 업무 프로세스의 간편화와 효율성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실제 팔탄 스마트 플랜트 직원들이 그동안 전부 수기로 입력했던 주요 문서 및 데이터를 IBM RPA 솔루션의 자동화 기능을 통해 이미지로 변환, 데이터를 가공해 관리 파일에 업로드하게 함으로써 빠르고 쉽게 정리할 수 있게 됐다.

한미약품은 IBM RPA 솔루션을 50여 가지 과제에 적용했고, 연간 5만시간 이상의 업무 시간과 10억원 이상의 비용을 절감했다. 한미약품은 2021년부터 AI와 연계된 지능형 자동화을 활용해 더 넓은 분야에 적용할 예정이다.

한미약품 CIO 임종훈 부사장은 “IBM RPA 솔루션은 비전공자, 장애인 등 모든 직원이 쉽게 배우고 적용할 수 있을 정도로 사용이 쉬워 모두가 가시적인 성과를 낼 수 있다”며 “첨단 기술이 직원을 대체하는 것이 아니라 직원들의 역량을 극대화해 업무 생산성과 효율성을 높일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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