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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LG전자, 3분기 어떤 기업에 투자했나

- 삼성전자, 韓 소부장 자립 지원…LG전자, 미래 사업 모색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삼성전자와 LG전자가 3분기 투자한 기업은 어디일까. 삼성전자는 소재·부품·장비(소부장)와 시스템반도체에 관심을 쏟았다. LG전자는 스타트업을 통해 미래 준비에 나섰다.

18일 삼성전자와 LG전자 3분기 분기보고서에 따르면 양사는 지난 3분기 각각 4개 업체 지분을 취득했다.

삼성전자는 ▲솔브레인 248억6600만원 ▲에스앤에스텍 659억3300만원 ▲와이아이케이 473억3600만원 ▲이노비움 117억500만원 총 1498억4000만원을 집행했다. 삼성전자 지분율은 ▲솔브레인 4.8% ▲에스앤에스텍 8.0% ▲와이아이케이 12.2% ▲이노비움 0.9%다.

솔브레인 에스앤에스텍 와이아이케이는 소부장 업체다. 솔브레인은 반도체 디스플레이 재료 업체다. 초고순도 불화수소 국산화 등으로 주목을 받았다. 에스앤에스텍은 반도체 및 평판디스플레이 블랭크마스크 제조사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공정재료인 포토마스크 원재료다. 와이아이케이는 반도체 검사 장비 업체다. 프로브 카드용 세라믹 기판도 공급한다. 프로브 카드는 웨이퍼 검사 기능을 수행한다. 이노비움은 미국 데이터센터용 시스템반도체 ‘테라링스’ 제조사다. 브로드컴 시스코 인텔 등이 고객사다. 삼성전자 외에도 퀄컴 자일링스 등도 투자했다.

LG전자는 ▲레메디 16억원 ▲레다테크(LEDDARTECH) 5억5900만원 ▲지이모션 10억원 ▲티랩스 10억원 총 41억5900만원을 투입했다. LG전자 지분율은 ▲레메디 5% ▲레다테크 0% ▲지이모션 7% ▲티랩스 4%다.

LG전자 투자사는 스타트업이다. 미래 먹거리 찾기에 초점을 맞췄다. 레메디는 의료용 방사선기기 개발사다. 레다테크는 캐나다 업체다. 자율주행차용 라이다 센서 등을 만들고 있다. 지이모션과 티랩스는 소프트웨어 개발사다. 지이모션은 가상 피팅 솔루션을 보유했다. 티랩스는 실내위치 파악 등에 강점이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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