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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승계 마무리…구본준 고문, LG상사·LG하우시스 계열분리

- 이달 말 이사회 결의 전망…구 고문 소유 LG지분 맞교환 유력


[디지털데일리 윤상호 기자] LG가 승계작업을 마무리한다. 구본준 LG 고문이 LG상사 LG하우시스 등을 계열 분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구 고문은 고 구본무 LG 회장 동생이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LG는 이달 말 이사회를 열고 LG상사 LG하우시스 계열 분리를 승인할 것으로 알려졌다.

LG는 그동안 선대 회장 별세 후 장남이 그룹 회장을 잇고 선대 회장의 형제는 계열 분리해 독립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구 고문은 지난 2018년 고 구본무 회장 별세 후 경영일선에서 물러났다. 고 구본무 회장의 장남인 구광모 회장이 LG 회장을 계승했다.

구 고문은 LG 지분 7.72%를 갖고 있다. 이 지분을 LG상사 LG하우시스 지분과 교환하는 형태로 계열 분리를 할 것으로 점쳐진다. LG상사가 지분 51%를 보유한 물류 회사 판토스도 구 고문쪽으로 가게 된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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