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기 모듈솔루션사업부 지원팀 이창원 팀장은 “3분기부터 보급형 제품에 들어가는 고사양 카메라 모듈 공급을 시작했다. 이익은 규모 확대에 따른 비용 감소를 고려하면 적정 수준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라며 “5G 밀리미터웨이브 안테나는 3분기 28기가헤르쯔(GHz) 공급을 개시했다. 다양한 거래선으로 사업을 확대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기판솔루션사업부는 애플용 경연성 인쇄회로기판(RFPCB) 매출이 기대주다. 삼성전기는 삼성디스플레이를 거쳐 애플에 RFPCB를 공급한다. 애플의 신제품 판매 지연으로 당초 3분기로 예상했던 손익이 이연됐다.
삼성전기 기판솔루션사업부 지원팀 최원옥 팀장은 “플래그십 해외 거래선 신모델 유기발광다이오드(OLED)용 RFPCB 신제품 양산을 시작했다. 4분기 공급을 본격화한다. 4분기도 전기대비 실적을 개선할 것”이라고 했다.
한편 무선랜(WiFi, 와이파이) 모듈과 RFPCB 매각설 등 최근 제기된 일부 사업 구조조정은 말을 아꼈다. 하지만 부인도 하지 않아 가능성은 열려있는 상태다.
삼성전기는 “회사는 사업 효율화를 위해 항상 다양한 방법을 검토한다”라며 “구체적으로 확정한 사항은 없다”라고 여운을 남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