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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특허수익화 ‘잰걸음’…일렉트로룩스, 냉장고 제빙 특허 사용계약 체결

- LG전자 제빙 특허 700건 이상 보유…지적재산권 보호 강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LG전자가 냉장고 제빙 특허 수익화에 성공했다. 터키 업체와 소송 승소에 이어 유럽 업체와 사용계약을 체결했다.

LG전자(대표 권봉석 배두용)는 일렉트로룩스와 냉장고 제빙 특허 사용계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일렉트로룩스는 유럽 생활가전 업체다. 계약기간과 금액은 비공개했다.

LG전자는 프렌치도어 냉장고 상단 냉장실에 제빙장치를 탑재해 얼음을 만드는 특허 등 냉장고 본체와 도어 제빙 기술 글로벌 등록특허를 700건 이상 보유했다.

LG전자 특허센터장 전생규 부사장은 “LG전자가 글로벌 가전시장을 선도하는원동력인 지적재산권을 적극 보호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LG전자는 지난 6월 독일에서 터키 아르첼릭 그룹 ▲베코 ▲그룬디히 대상 냉장고 제빙 특허침해금지소송 1심에서 승소했다. 항소심이 진행 중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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