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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AS,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주요 시중은행에 AML솔루션 공급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SAS의 자금세탁방지 솔루션(SAS Anti-Money Laundering)이 ‘아시아 리스크 어워드 2020’ 기술 부문의 ‘올해의 자금세탁방지 솔루션(AML Solution of the Year)’에 선정됐다.

SAS는 자금세탁방지(AML) 기술의 혁신성과 창의성을 높이 평가받았으며, 고급 분석 기능과 고객 평가 및 시장 평판 부문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SAS AML 솔루션은 최신 고급 분석 기법과 검증된 조사 기법을 결합해 금융기관이 자금 세탁, 테러 자금 조달 탐지 및 컴플라이언스 준수 문제를 리스크 기반의 비용 효율적인 방법으로 해결하도록 지원한다. 

온프레미스, 프라이빗 및 퍼블릭 클라우드에서 모두 사용할 수 있는 고급 분석 플랫폼 SAS 바이야(SAS Viya) 기반의 SAS AML 솔루션은 금융기관이 대량의 데이터를 보다 신속하고 유연하게 처리하고 다양한 시나리오를 테스트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우리은행, NH농협은행 등 국내 여러 시중은행 또한 AI 및 머신러닝 기반의 SAS AML 및 무역기반자금세탁(TBML) 솔루션으로 국내 본점 및 국외지점에서 시나리오 최적화, 리스크 평가 최적화 등을 수행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고 성공적으로 레그테크(RegTech)를 활용하고 있다.  

우리은행은 SAS 솔루션을 기반으로 글로벌 통합 AML 시스템을 구축하고 이를 싱가포르, 시드니, 런던, 두바이 등 해외 9개국 11개 지점에 도입했다. 국내 은행 최초로 국외지점에 Anti-TBML와 위험평가(Risk Assessment, RA) 기능을 도입했으며, 고객알기제도(KYC)와 고객위험평가(CRR), 거래 모니터링(TMS) 및 제재 스크리닝(Sanctions Screening) 등의 평가 체계로 글로벌 기준을 충족했다. 국외 지점의 위험 요소 관리 및 현황 점검‧분석 통합 기능을 보유한 국외 AML 포털을 통해 국내 본점에서 이를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우리은행은 세계적인 분석 선두 기업 SAS와 함께 통합 자금세탁방지 시스템을 글로벌 기준으로 구축했다”며 “이번에 구축한 글로벌 통합 AML 시스템을 기반으로 관리 체계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NH농협은행은 SAS AML 솔루션을 국외지점 및 법인의 표준 AML 솔루션으로 선정하고 국내 최초로 국외지점을 위한 AML 표준화에 나섰다. 2019년 하노이 지점에 제재/요주의 인물 여부 확인, 고객위험평가, 거래 모니터링을 구축했으며 오는 2021년 신규 진출 지점 등에 확대할 계획이다. 

조민기 SAS코리아 사기방지, 컴플라이언스 및 보안 인텔리전스 담당 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세계 경제의 혼란으로 금융 사기 및 범죄가 더욱 만연해지고 수법이 지능화되고 있다”며 “강력한 고급 분석 솔루션만이 금융기관이 직면한 잠재적인 리스크를 진단하고 예방할 수 있으며, SAS는 국내 은행이 글로벌 기준에 부합하는 고도화된 AML 시스템을 갖추고 데이터 기반의 관리 체계를 구축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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