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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전 국민 대상 원격 보안상담·점검 서비스 제공한다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코로나19 이후 재택근무자를 노린 사이버 위협이 늘어남에 따라 정보보안이 비대면(언택트) 서비스 활성화에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

이에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개인 PC 대상 원격으로 무료 보안점검을 해 주는 ‘내 PC 돌보미’ 서비스를 본격 실시한다고 10일 밝혔다. 디지털 뉴딜의 사이버안정망 구축의 일환으로 33억원을 투입됐다.

내 PC 돌보미는 63명의 보안전문가가 일대일 맞춤형으로 보안 컨설팅과 보안 점검을 제공하는 서비스다.

주요 점검 내용은 ▲PC 운영체제(OS) 및 소프트웨어(SW) 보안 업데이트 ▲백신 설치 및 치료방법 안내 ▲해킹 프로그램 유무 점검 및 조치 ▲미사용 액티브-X 제거 ▲안전한 암호설정 방법 안내 ▲백신 미탐지 악성코드 제거 ▲사물인터넷(IoT) 기기 취약점 점검·조치 등이다.

서비스 지원 대상은 인터넷을 이용하는 국민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서비스 이용 가능 시간은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허성욱 과기정통부 정보보호네트워크정책관은 “내 PC 돌보미 서비스는 모든 국민들에게 보편적 보안서비스를 제공해 안전한 비대면 서비스 이용환경을 조성하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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