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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정통부 “CCTV는 비대면 사회 안전망 강화의 핵심”··· 산업 간담회 개최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폐쇄회로TV(CCTV)의 설치 대수는 매년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 하지만 늘어나는 대수에 비해 이를 관리하는 보안인력은 턱없이 부족한 상태다. 이런 인력부족을 해소하기 위해 최근에는 인공지능(AI)이 영상 속 인물이나 장소의 상태를 분석하는 ‘지능형 CCTV’가 확산되고 있다.

CCTV 산업은 최근 정부가 추진하는 디지털 뉴딜에도 중요한 역할을 한다. 지능형 CCTV를 5세대(G) 전략의 핵심산업으로 정하고 이를 위한 AI 학습용 데이터 배포, 선제적 기술 개발 등을 지원하고 나섰다. 늘어나는 범죄사고나 재난·재해에 대응함으로써 여러 사회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수단으로 꼽히기 때문이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4일 오전 장석영 제2차관 주재로 ‘CCTV 산업동향 논의 간담회’를 개최했다. 폐쇄회로TV(CCTV) 시장의 국내외 동향과 기술개발 현황을 공유하고 산업 발전을 위한 업계 의견을 청취하기 위함이다.

간담회에 참여한 것은 과기정통부 관계자와 전자통신연구원(ETRI)을 비롯해 국내 최대 CCTV 제조업체인 한화테크윈과 ▲셀링스시스템 ▲원우이엔지 ▲아이닉스 ▲넥스트칩 등이다.

한화테크윈은 간담회를 통해 국내·외 보안 시장 동향을 공유했다. CCTV 제품은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해 지능화·고도화되는 추세이며, 해외시장에 적극 진출하기 위해 정부에 핵심기술 투자와 제도적 지원을 요청했다.

또 반도체 설계 전문업체(팹리스)인 아이닉스와 넥스트칩은 CCTV의 핵심기술인 시스템 온 칩(SoC)와 인공지능(AI) 반도체 개발 현황을 공유했다.

업계 관계자의 의견을 청취한 장석영 차관은 “CCTV가 영상감시기기를 넘어 데이터·네트워크·인공지능(D·N·A)을 적극 활용해 산업을 고도화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을 하겠다”며 “성공적인 디지털 뉴딜을 위해 디지털 전환 가속화와 비대면 사회의 안전망 강화를 위한 CCTV 엽계의 노력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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