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소영기자] 틱톡의 최고경영자 케빈 메이어(Kevin Mayer)가 사임했다. 지난 6월 디즈니에서 합류한 지 약 3개월 만이다.
2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메이어는 “최근 몇 주 동안 정치 환경이 급변하면서, 기업의 구조 변화에 무엇이 필요한지, 내가 맡은 역할에 어떤 의미가 있는지 상당한 반성을 해왔다"고 밝혔다.
그는 ”틱톡을 전 세계적으로 운영하는 등, 내가 맡은 역할이 미국 사업 매각을 추진하려는 미 행정부의 조치로 인해 크게 달라질 것으로 안다"고도 덧붙였다.
이날 AP뉴스는 그의 사임에 대해 “트럼프 대통령이 90일 내에 바이트댄스가 미국 내 사업을 미국 기업에 매각하지 않는 한, 틱톡을 금지하는 명령을 내린 데 따른 것”이라고 분석했다.
<김소영 기자>sorun@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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