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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작년 일자리 국내 늘리고 해외 줄였다

- 총 28만7439명…국내 10만2059명 해외 18만5380명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작년 국내 일자리를 늘리고 해외 일자리를 줄였다. 전체 임직원은 감소세다. 국내 임직원은 삼성디스플레이 분사 이후 처음으로 10만명을 넘었다.

12일 삼성전자 2020년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 따르면 2019년 기준 삼성전자 임직원은 총 28만7439명이다. 전년대비 7.2% 축소했다.

국내 임직원은 10만2059명 해외 임직원은 18만5380명이다. 전년대비 국내는 2.3% 상승 해외는 11.7% 하락했다. 2018년도 비슷한 흐름. 국내 임직원이 10만명을 넘은 것은 2019년이 처음이다.

정규직은 28만2874명 비정규직은 4565명이다. 40대 이상 임직원은 5만7135명 전체의 19.9%다. 전체 43.3%가 30대 미만 임직원이다.

전체의 절반을 조금 넘는 14만4744명이 제조직이다. 개발 6만9370명 ▲영업&마케팅 2만4067명 ▲품질&환경안전 2만555명 ▲기타 2만8703명 순이다.

한국을 뺀 근무인원이 가장 많은 지역은 동남아&서남아&일본이다. 12만1819명이 삼성전자에서 일한다. ▲북미&중남미 2만5270명 ▲중국 2만649명 ▲유럽 1만4061명 ▲중동 30008명 ▲아프리카 573명을 기록했다. 해외 인력 감축은 주로 아시아에서 진행됐다. 2018년에 비해 동남아&서남아&일본 1만5546명 중국 8461명이 줄었다.

퇴직률은 국내와 해외가 큰 차이가 났다. 해외 퇴직률은 19.5%다. 전년대비 1.6%포인트 확대했다. 국내 퇴직률은 2.5%다. 전년대비 0.2%포인트 올랐다.

여성 임직원 비율은 40.2%다. 전년대비 2.8%포인트 낮다. 제조는 여성이 남성보다 많다. 53.2%다. 개발은 17.5%에 그쳤다. 지역별 여성 비중은 ▲동남아&서남아&일본 56.3% ▲아프리카 37.7% ▲북미&중남미 35.1% ▲중국 34.9% ▲유럽 34.5% ▲한국 24.9% ▲중동 14.0% 순이다. 임원 중 여성 비중은 6.5%다. 전년대비 0.2%포인트 올라갔다. 한국 기준 육아유직 중인 사람은 3894명. 복귀율은 93.7%다. 장애인 임직원은 한국 기준 1589명으로 장애인 고용률은 1.6%다.

한편 삼성전자는 국내외 복리후생비로 2019년 4조4900억원을 집행했다. 전년대비 9.6% 많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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