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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격수업 최대 수혜 '줌', 올 1분기 매출 3.3억 달러··· 전년동기비 169%↑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줌비디오커뮤니케이션즈(이하 줌)는 2일(태평양표준시간) 2021 회계연도 1분기 실적 발표 온라인 세미나(웨비나)를 개최했다. 줌의 1분기 매출은 3억2820만달러(한화로 약 3993억원)다.

줌은 올해 2월1일부터 4월30일까지의 2021 회계연도 기간 전년동기대비 169% 성장했다. 이는 코로나19로 인한 폭발적인 화상회의 수요 증가 덕분인 것으로 보인다. 국내에서도 일부 원격 실시간 수업에 줌의 솔루션이 채택되기도 했다.

이 같은 실적 성장은 주가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한 줌의 주가는 지난해 6월3일 75.9달러에서 3배 가량 오른 208.08달러를 기록했다.

한때 보안 이슈에 시달렸던 줌은 ‘90일의 보안 계획’을 발표하며 기존 개발 일정을 모두 취소하고 보안 이슈 해결에 몰두했다. 에릭 위안 최고경영자(CEO)를 필두로 줌의 모든 개발인력이 종단간 암호화 등 보안 강화에 집중했다.

줌은 5월8일 보안 기업 키베이스를 인수한 뒤 지난 5월22일 오픈소스 저장소 깃허브에 종단간 암호화 백서 초안을 공개했다. 이와 같은 업데이트 내용을 주기적으로 진행하는 주간 웨비나 ‘에릭에게 무엇이든 물어보세요’로 사용자에게 알리는 중이다.

줌은 2분기 매출액 4억9500만~5억달러를 목표로 한다. 연간 목표는 17억7500만~18억달러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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