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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엑스텍, 1분기 영업익 4억원…전년비 184.3%↑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정보기술(IT) 장비 및 로봇모션제어 전문기업 아진엑스텍이 지난 1분기 실적을 공개했다.

14일 아진엑스텍(대표 김창호)는 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K-IFRS) 연결기준 2020년 1분기 매출액 47억9600만원, 영업이익 3억98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12.5%, 184.3% 상승했다.

아진엑스텍 관계자는 “코로나19에 따른 글로벌 경기 위축에도 지난해 1분기보다 회사 실적은 개선됐다”며 “이동통신 부문에서 애플에 3차원(3D) 센싱모듈, 쿼드/트리플 카메라모듈 검사 관련 장비를 수주한 덕분”이라고 설명했다.

2분기에 대해서는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회사 관계자는 “코로나19 이슈로 전반적인 투자지연이 예상되지만, 애플 관련 수주가 5월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자동차용 배터리 설비의 투자도 지속 늘면서, 2차전지 분야 실적도 증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진엑스텍은 모바일,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로봇 산업 등 다양한 분야의 범용모션제어 원천기술을 보유한 업체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중국 국진로봇과 합자회사를 설립, 스마트헬스케어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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