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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기획/게임] 네오위즈, ‘1분기만 6종’ 신작 몰아친다

- 네오위즈 퍼블리싱 거쳐 유명 인디게임들 세계 시장 도전
- PC원작 블레스, 콘솔 플랫폼서 재탄생…상반기 내 출시 목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네오위즈(대표 문지수)가 숨고르기를 끝내고 2020년부터 본격적인 신작 행보를 보인다. 모바일은 물론 PC 게임도 대거 준비 중이다. 유명 인디게임들이 눈에 띈다. PC원작 블레스 기반의 콘솔 게임 출시도 앞뒀다.

회사에 따르면 올해 1분기에만 6종의 신작을 출시한다. ▲디제이맥스 리스펙트(DJmax Respect) V(스팀) ▲위드히어로즈(모바일)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스팀) ▲컴온나이츠(모바일) ▲스컬(스팀) ▲메탈유닛(스팀) 등이 예정돼 있다. 상반기 중엔 ▲블레스언리쉬드(콘솔)를 출시할 계획이다.

간판 리듬게임 시리즈이자 앞서 콘솔로 발매된 ‘디제이맥스 리스펙트’가 스팀(Steam) PC버전으로 돌아온다. PC플랫폼으로 이식되면서 온라인 매치를 대폭 강화했다. 전 세계 리듬 게이머들이 함께 경쟁하며 즐길 수 있는 다양한 모드와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기존 게임에 없던 세계적인 일렉트로닉댄스뮤직(EDM) 아티스트들이 등장하는 것은 물론 ‘리그오브레전드(LoL)’와의 깜짝 콜라보레이션(협업)도 진행됐다. 지난 12월19일 스팀 얼리액세스(시범접속) 출시한 바 있다.

사우스포게임즈(대표 박상우)가 개발 중인 2D 액션게임 ‘스컬’은 2019 글로벌 인디게임 제작 경진대회(GIGDC 2019)에서 대상(일반부 제작 부문), ‘BIC FESTIVAL 2019 어워즈’에서 아트 부문 우수상 등을 수상한 인디게임계 유명 타이틀이다. 고품질의 픽셀아트 그래픽과 빠르고 호쾌한 전투가 특징인 게임으로 주인공인 스컬의 머리를 교체해 새로운 캐릭터로 변신하는 독특한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현재 테스트를 진행 중이다. PC 이후 플레이스테이션4(PS4)와 닌텐도 스위치 등 콘솔 버전을 선보일 계획이다.

‘메탈유닛’은 젤리스노우스튜디오(대표 김태훈, 펠릭스)가 개발 중인 2D 액션 어드벤처 게임이다. 스토리 중심의 횡스크롤 액션 게임으로 플레이어들이 근접, 원거리, 보조 무기 등을 이용해 자신만의 전투 스타일을 만들어 나가는 특징을 가지고 있다. 게임은 작품성과 참신함을 인정받아 부산정보산업진흥원이 개최한 ‘제3회 2019 부스타(Bu:Star) 챌린지 게임 공모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스컬과 마찬가지로 PC 스팀 출시 이후 다양한 콘솔 플랫폼으로 선보인다.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컴온나이츠’와 전략시뮬레이션 PC게임 ‘플레비 퀘스트: 더 크루세이즈’도 인디게임이다. 두 게임은 일반적인 퍼블리싱이 아니라 개발진이 네오위즈에 합류해 세계 시장에 도전하는 방식을 택해 눈길을 끈다. 각각 플레이그라운드팀과 파이드파이퍼스팀이 개발 중이다.

방치형 모바일게임 ‘위드히어로즈(WITH HEROES)’는 출시 전 사전예약 중이다. 블루해머(대표 김도운)가 개발 중인 신작으로 이순신, 나폴레옹, 베토벤, 제우스 등 전 세계 역사와 신화 속 유명 캐릭터가 등장하는 캐주얼 PRG이다. 100여종의 영웅들을 특색 있는 3D 캐릭터로 확인할 수 있으며 이들을 수집하는 재미도 함께 느낄 수 있다.

‘블레스 언리쉬드(Bless Unleashed)’는 네오위즈 산하 블레스스튜디오에서 개발 중인 대형 야심작이다. 퍼블리싱과 운영은 반다이남코가 맡아 엑스박스(Xbox) 버전으로 첫 선을 보인다. 언리얼엔진4를 사용해 콘솔 게임 최고 수준의 그래픽을 구현할 계획이다. 스토리부터 전투까지 콘솔 환경에 맞춰 새롭게 개발되고 있다. 북미·유럽 시장을 겨냥해 2020년 상반기 출시를 목표로 막바지 개발 중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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