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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AY IT] 갤S11 두뇌, 퀄컴 ‘스냅드래곤865’ 벤치마크 점수는?

- 스냅드래곤855 대비 25%↑…안투투 결과, 최대 55만점 이상 기록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퀄컴은 지난 3일(현지시각) 새 5세대(5G) 이동통신 플랫폼 ‘스냅드래곤865’를 공개했다. 스냅드래곤865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스냅드래곤X55 5G모뎀-무선주파수((RF: Radio Frequency)시스템으로 구성했다.

키스 크레신 퀄컴테크놀로지 수석부사장은 “스냅드래곤865는 지난 30년 축적한 기술력의 정점”이라고 강조했다. 삼성전자 엑시노스 화웨이 기린 시리즈 대비 우위를 자신했다. 삼성전자는 2020년 1분기 출시할 ‘갤럭시S11’에 스냅드래곤865 채용을 확대했다. 엑시노스 AP를 장착해 온 한국도 스냅드래곤865를 넣기로 했다. 성능 차이를 확인한 셈이다. LG전자 샤오미 오포 모토로라 등 다양한 제조사가 스냅드래곤865를 내장한 스마트폰을 출시할 예정이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5G의 진정한 잠재력을 이끌어내려면 모든 면에서 이를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을 제공해야 한다”라며 “경쟁사는 일부 기능을 다운그레이드했다. 퀄컴은 어떤 타협도 하지 않았다”라고 강조했다.

스냅드래곤865는 ▲크라이요585 중앙처리장치(CPU) ▲아드레노650 그래픽처리장치(GPU) ▲스펙트라480 이미지처리장치(ISP) ▲5세대 인공지능(AI) 엔진 ▲센싱 허브 등으로 이뤄졌다. 스냅드래곤855 대비 25% 성능을 향상했다는 것이 퀄컴의 설명이다.

차세대 무선랜(WiFi, 와이파이) 와이파이6를 지원한다. 블루투스로 초광대역 음성을 지원한다. 퀄컴 aptX보이스를 갖췄다. 5세대 AI 엔진은 최대 초당 15조회(TOPS) 연산할 수 있다. 4세대 AI 엔진에 비해 2배 이상 빠르다. 35% 전력 효율성을 높였다. ISP는 초당 최대 2기가픽셀 속도로 작동한다. 4K 고명암비(HDR) 또는 8K 동영상을 찍을 수 있다. 2억만화소 이미지센서를 처리할 수 있다. HDR플러스에 이어 돌비비전 포맷 영상을 볼 수 있다. 데스크톱 수준 빛처리와 후처리 효과를 구현할 수 있다. 아드레노 CPU 드라이버는 제조사가 업데이트할 수 있다. 게이밍 모니터처럼 주사율 144헤르츠(Hz) 디스플레이를 지원한다.

퀄컴은 스냅드래곤865 성능 체험을 위해 ‘스냅드래곤865 벤치마킹 워크숍’을 개최했다. 퀄컴이 만든 스마트폰을 제공했다. 안드로이드10 운영체제(OS)를 내장했다. 각종 벤치마크 애플리케이션(앱)을 탑재했다.

안투투 8.0.4버전 결과는 54만~55만점 내외다. 긱벤치 5.0.2버전 점수는 싱글코어 930~935점 멀티코어 3430~3480점이다. GFX벤치 5.0버전의 다양한 평가도 나쁘지 않았다. ▲ES3.0 1080 맨하탄 오프스크린 126~128점 ▲ES3.1 1080 카체이스 오프스크린 50점 ▲ES3.1 1080 맨하탄 오프스크린 88~89점 ▲ES2.0 1080 T-렉스 오프스크린 205~206점 ▲1440p 아즈텍 루인스 불칸·오픈GL 오프스크린 20점을 기록했다. AI 평가는 AI투투로 했다. 1,1,1버전 결과는 최대 4만3000점까지 나왔다.

<마우이(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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