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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니퍼 네트웍스-오범 리서치 “SP 보안 인프라 확장 시급”

[디지털데일리 이종현기자] 주니퍼 네트웍스와 오범 리서치가 최신 보고서에서 분산 클라우드, 사물인터넷(IoT), 5세대(5G) 등 신기술 도입이 확대되며 기존 보안 인프라에 대한 아시아태평양(아태)지역 서비스 프로바이더(SP)들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는 조사 결과를 10일 발표했다.

주니퍼 네트웍스에 따르면 보고서 설문 조사에 참여한 SP 중 기존 보안 인프라에 매우 만족한다고 답한 응답자는 4분의 1에 불과했다. 나머지 대다수는 향후 2년간 보안 부문에 큰 투자를 계확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주니퍼 네트웍스는 현재와 미래 요구사항을 효과적으로 지원하기 위해서는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하면서 네트워킹 성능에 병목현상을 유발하지 않는 새로운 보안 아키텍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스케일업을 통해 용량 증대를 처리하는 동시에 스케일아웃으로 급증하는 사물인터넷(IoT) 엔드포인트와 엣지 디스트리뷰션 시그널링 및 세션 요구를 지원할 수 있어야만 한다는 것이다.

앙 티암 구안 주니퍼 네트웍스 아태 부사장은 “모든 것들이 네트워크에 크게 의존하고 있으며, 기업은 최신 인프라와 기존 인프라를 보호하기 위해 보안 부문 지출을 확대하고 있다”라며 “이러한 변화에 따라 네트워크 경계에 집중하기보다 포괄적인 관점에서의 보안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 특히 인프라의 규모, 요구, 사용 패턴이 계속해서 진화하고 발전함에 따라 네트워크 자체를 첫 번째 방어선으로 인식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종현 기자>bell@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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