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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자 유지보수, "DT전환 나선 금융권에 연착륙 방법 제공할 것"

커트 모이델 스피니커서포트 영업 및 마케팅 수석 부사장
커트 모이델 스피니커서포트 영업 및 마케팅 수석 부사장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위한 금융권의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는 가운데 클라우드 등 IT혁신의 연착륙을 위해서 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현명하게 이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클라우드 환경에 이에 기반한 기업 애플리케이션의 SaaS 전환이 금융권 등 기업의 화두가 되고 있지만 기업이 현명하게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진행하기 위해선 중간단계로서 기존 시스템을 비용 효율적으로 유지하면서 단계를 밟아갈 필요가 있다는 것이다.

커트 모이델 스피니커 서포트 영업 및 마케팅 수석 부사장은 <디지털데일리>와 인터뷰를 통해 “대부분의 글로벌 고객들은 클라우드 및 SaaS 애플리케이션이 기존 구축형 솔루션을 바로 대체하기는 힘들 것으로 보고 있다”며 “물론 클라우드가 대세이고 가야할 길이지만 코어 시스템을 지속적으로 사용하면서 클라우드로 체계적으로 넘어갈 수 있는 방법이 필요하며 여기에 3자 유지보수 서비스가 도움을 주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3자 유지보수 시장 연이은 성장=3자 유지보수 서비스는 오라클과 SAP의 높은 유지보수 요율에 대한 대안으로 각광받고 있다. 자사 제품에 국한된 유지보수를 제공하는 이들과 달리 스피니커 서포트의 유지보수서비스는 보안 및 관리 등을 아우르는 종합 서비스로 제공된다.

커트 모이델 부사장은 “3자 유지보수 서비스 시장은 계속 성장하고 있다. 오라클, SAP가 클라우드 솔루션 마이그레이션을 기업에 강요하고 있는데 기업 입장에선 미성숙한 클라우드 보다는 그 대안을 생각하는 경향이 짙다. 가트너에서도 이 때문에 오라클, SAP와 같은 기업 애플리케이션에 대한 서드파티 솔루션 시장이 10년간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국시장에서도 똑같은 트렌드가 목도되고 있으며 기업이 대안으로 3자 유지보수를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근 서비스 분야, 금융권에서의 3자 유지보수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커트 모이델 부사장은 “금융권에서 3자 유지보수 서비스 채택률이 올라가고 있다. 지난 18개월간 금융 고객이 늘었다. 캐나다, 영국, 남부유럽의 은행에서 우리 서비스를 채택했다. 또, 현재 글로벌 탑 25 은행 중 5개사와 대화가 오고가고 있다. 이들 은행은 인프라를 현대화하는 트렌드에 따라 공격적인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은행 서비스의 초점이 백 오피스나 시스템 서포트에서 고객 경험 중심으로 이동함에 따라 3자 유지보수를 활용해 이러한 비즈니스 전환을 위한 재원을 마련하려는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구체적으로 스피니커 서포트를 선택한 은행의 경우 온프레미스 환경에서 클라우드 및 오픈소스 전환을 위해 중간 단계(브릿지) 전략이 필요했다. 이 때 레거시 기술을 서포트해 줄 수 잇는 파트너가 필요했고 인프라 전환에 필요한 자금과 인력을 절약하기를 원했다. 이에 스피니커 서포트는 그들의 하드웨어 전환 과정을 도와줬다는 설명이다.

◆금융 서비스를 위한 강력한 보안서비스 제공=한편 일각에선 오라클, SAP 등이 직접 제공하는 유지보수 대신 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받을 경우 보안 등에 문제가 있지 않을지 우려한다. 특히 우리나라 금융사들의 경우도 보안에 상당히 민감한 편이기도 하다.

이에 대해 커트 모이델 부사장은 “그들보다 더 강력한 보안을 제공하고 있다”고 단언했다. 그는 “3자 유지보수에 있어 보안은 핵심 부분이다. 고객의 데이터와 시스템을 보호하는 것은 우리가 심각하게 받아들이고 있는 문제다. 우리 표준 서비스에 7가지 보안서비스가 있는데 고객의 주요한 시스템에 대해 문제점을 발견, 강화, 보호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많은 보안 프로세스와 제품을 적용해 고객의 시스템을 조사하고 있고 검증된 프로세스를 제공한다. 또 버그 픽스와 패치, 문제 구제책을 함께 제공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 스피니커 서포트는 글로벌 보안팀을 운영하며 고객사의 시스템을 모니터링, 리포팅을 하고 잠재 취약점에 대한 분석과 대안을 제시하는 프로세스를 가지고 있다.

스피니커 서포트는 민감한 기업 정보 관리를 위해 ISO 27001:2013 인증을 취득한 후 계속 유지하고 있으며, 프라이버시 실드(Privacy Shield), GDPR, EU-U.S. 및 Swiss-U.S. 등 개인정보보호법 관련 인증, 그리고 프라이버시 실드 프레임워크(Privacy Shield Frameworks), 사이버 에션셜(Cyber Essentials) 등의 인증을 보유하고 있다.

커트 모이델 부사장은 “SAP와 오라클이 제공하는 분기별 리포트와는 내용과 수준이 다르다. 90% 이상의 우리 고객은 오라클과 SAP와 비교해 스피니커 서포트의 보안 솔루션과 서비스가 보다 좋다고 응답하고 있다”고 전했다.

실제 스피니커 서포트의 ‘2019년 고객 조사’에서 오라클이나 SAP에서 받던 서비스와 비교해서 스피니커 서포트의 보안 솔루션이나 서비스가 어떠한지 물어본 결과 고객사의 98%가 ‘좋음’ 또는 ‘이전의 소프트웨어 업체에서 받던 서비스보다 나음’으로 평가하기도 했다는 설명이다.

한편 스피니커 서포트는 IBM과 비즈니스 파트너 계약을 체결했다. IBM은 3자 유지보수 업체 중 유일하게 스피니커 서포트와 협력을 맺어 주목받았다.

이에 대해 커트 모이델 부사장은 “지난 2년간 IBM과 얘기했고 3자 유지보수 서비스를 최고 품질로 제공할 수 있는 기업으로 우리를 선택했다”며 “IBM은 고객이 클라우드 로드맵을 실행가기 위한 전략을 지원하고 있으며 그 과정에서 레거시 시스템에 대한 운영을 지원하면서 수십억원의 비용을 절약할 수 있도록 하는데 스피니커 서포트와 협력하고 있다. 한국IBM과도 긴밀하게 협력 중이다”라고 밝혔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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