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틸데일리 김도현기자] 엔비디아가 3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시장전망치(컨센서스)를 상회했다. 데이터센터 고객 수요가 늘어난 덕분이다.
14일(현지시간) 엔비디아는 2019년 3분기 매출액 30억1400만달러(약 3조5216억원), 영업이익은 9억2700만달러(약 1조832억원)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액은 전기대비 17% 증가, 전년동기대비 5%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전기대비 62% 상승, 전년동기대비 12% 하락했다. 앞서 증권가는 엔비디아 3분기 매출액을 29억2000만달러로 예상했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게임 사업과 하이퍼스케일러 고객 수요가 3분기 실적을 주도했다”며 “컴퓨터 그래픽 분야는 ‘RTX 아키텍처’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엔비디아는 데이터센터 분야에서 ‘EGX 지능형 엣지 컴퓨팅 플랫폼’을 출시했다. 월마트, BMW, 삼성전자 등의 인공지능(AI)을 가속화했다. 마이크로소프트와의 협업으로 하이브리드 클라우드 플랫폼을 제공하기도 했다. 이 때문에 데이터센터 매출이 증대했다.
5세대(5G) 이동통신 시장에서는 에릭슨과 공동으로 그래픽처리장치(GPU)를 사용, 고성능 5G 무선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GPU 분야에서는 주력 상품인 ‘GeForce GTX 1060’의 후속 제품이 공개됐다. ‘GeForce GTX TM’를 발표한 것이다. 로봇 및 임베디드 컴퓨팅 장치를 위한 작고 강력한 AI 슈퍼 컴퓨터인 ‘Jetson Xavier NX’도 소개됐다.
젠슨 황 CEO는 “이번 분기에 AI가 궁극적으로 가장 큰 영향을 줄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면서 “GPU 가속 5G, AI 및 사물인터넷(IoT)가 세계 최대의 산업을 혁신할 수 있도록 클라우드를 넘어 엣지까지 범위를 확장했다”고 강조했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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