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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 계열사 스테이지파이브, 5G폰 선봬

-中 ZTE 제조, 카카오 앱 선탑재…출고가 81만4000원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카카오가 스마트폰 사업 가능성을 타진한다. 계열사를 통해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을 출시했다. 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을 선탑재했다. 제조사개발생산(ODM)으로 가격을 낮췄다. 출고가는 80만원대다. 지금까지 국내 선보인 5G폰 중 가장 싸다.

4일 스테이지파이브(대표 서상원)는 스마트폰 ‘스테이지5G’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출고가는 81만4000원이다. 자급제로 판매한다.

스테이지파이브는 카카오 손자회사다. 카카오가 100% 지분을 보유한 카카오인베스트먼트가 최대주주다. 2018년 편입했다. 그동안 키즈폰과 사물인터넷(IoT) 기기를 유통했다.

서상원 스테이지파이브 대표는 “스테이지5G 스마트폰 출시를 시작으로 IoT를 넘어 5G 디바이스로 라인업을 확장할 계획이며 디바이스와 카카오 서비스를 결합해 고객이 요구하는 사용자경험(UX)을 제공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스테이지5G는 중국 ZTE가 제조했다. 사후서비스(AS)는 TG삼보가 제공한다. 6.47인치 고화질(풀HD플러스, 1080*2340)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아몰레드)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카메라는 4개다. 전면 2000만화소 싱글 후면 4800만(일반) 2000만(광각) 800만(텔레포토) 트리플 카메라를 갖췄다. 퀄컴 스냅드래곤855 플랫폼을 내장했다. 램(RAM)은 6기가바이트(GB) 저장공간은 128GB다. 최대 2테라바이트(TB) 마이크로SD를 결합할 수 있다. 사양은 LG전자 ‘V50S씽큐’를 웃돈다. 5G 적합성 시험은 인포마크와 협력했다.

카카오 서비스 ▲카카오페이 ▲카카오T ▲카카오내비 ▲카카오페이지 ▲카카오게임즈의 프렌즈마블 및 프렌즈타운 게임 2종 등을 내장했다. 잠금화면에서 바로 앱으로 진입할 수 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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