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서 세종시는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 LH세종본부 및 민간이 참여하는 TF팀을 구성, 지난 8월 14일 네이버에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고, 데이터센터 유치에 노력해왔다.
세종시는 ▲5-1생활권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조성 ▲자율주행 실증 규제자유특구 지정 ▲세종 스마트 국가산업단지 추진 등을 내세우며 비교우위를 강조했다.
특히 세종시는 실질적인 행정수도로 전국적으로 접근성이 우수한 데다 IT기술을 기반으로 한 국책사업이 속속 진행되고 있다는 점을 부각했다. 데이터센터 유치 과정에서 세종시와 행복청, LH세종본부는 최적의 입지를 제안하고 전력과 통신, 상수도, 진입로 등의 기반시설 조성에 적극적인 행정 지원을 약속하는 등 협업과 공조의 힘을 십분 발휘했다는 설명이다.
네이버는 세종시 10만m² 이상의 부지에 5400억원을 투입, 내년에 착공해 2022년까지 네이버 클라우드 데이터센터를 지을 계획이다. 현재 네이버는 춘천에 제1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이다.
한편 네이버는 당초 용인에 제2센터 건립을 위한 부지를 마련했으나 일부 주민들의 거센 반대에 부딪히자 지난 7월 전국을 대상으로 부지를 공모했다. 공모에는 모두 96개의 제안서가 접수됐으며, 네이버는 이중 후보지를 8개 지자체 10곳으로 압축해 지난 7일~18일 현지실사를 진행했다.
네이버 측은 컨설턴트의 자문과 경영‧실무진의 의견, 회사의 경영계획 등을 기반으로 우선협상 부지를 선정했다고 전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그동안 성원해준 34만 세종시민께 감사드린다”며 “네이버가 우리시에 미래 첨단산업 인프라인 데이터센터를 차질 없이 조성하도록 모든 노력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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