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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비자원, LG전자 건조기 집단분쟁조정 개시

-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 미흡 발단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한국소비자원이 LG전자 건조기 집단분쟁조정을 개시했다. LG전자 건조기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 미흡이 발단이다. LG전자는 무상 수리를 실시하고 있다.

한국소비자원 소비자분쟁조정위원회(위원장 신종원)은 지난 14일 LG전자 건조기 집단분쟁조정 절차 개시를 결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소비자원은 지난 8월 LG전자 건조기에 대해 시정권고를 내렸다. 2016년 4월부터 이날까지 판매한 ‘듀얼인버터 히트펌프 건조기’ 약 145만대 무상 수리를 결정했다.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 미흡으로 건조 성능이 떨어지거나 제품 손상 가능성이 드러났다.

집단분쟁조정은 소비자 247명이 구입대금 환급을 요구했기 때문이다. 위원회는 개시공고를 종료한 날 다음날부터 30일 이내 조정결정을 진행할 예정이다. LG전자가 이를 수락할 경우 집단분쟁조정 당사자가 아니지만 LG전자 건조기 이용자도 적용을 받는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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