맷 킥스밀러 퓨어스토리지 전략담당 부사장<사진>은 18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 오스틴에서 진행된 ‘퓨어 엑셀러레이트 2019’ 행사에서 기자와 만나, 한국 시장 전략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킥스밀러 부사장은 한국 시장에 대해 “플래시 스토리지 기술에 있어 혁신적인 국가”라고 표현하며 “한국 고객사들은 전반적으로 플래시 스토리지에 긍정적인 인식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퓨어스토리지는 국내 CSP, MSP와 제휴를 논의하고 있다. 클라우드 스토리지 사업 전략을 내세우고 있는 만큼, 현지 업체와의 협력은 필수적이다. 킥스밀러 부사장은 “퓨어스토리지의 매출 가운데 30%는 CSP를 통한 판매 비중”이라며 “CSP는 굉장히 중요한 파트너”라고 강조했다.
퓨어스토리지가 한국 시장에 걸고 있는 기대감은 크다. 국내 최대 고객사로 반도체 기업을 두고 있다. 신규 고객성장률은 125%로 점차 늘어나는 추세다. LG CNS, 안양시청, 동국산업, 에프엔가이드, 스마트로 등을 고객사로 보유하고 있다.
그에 따르면, 한국을 포함한 아시아 지역의 클라우드 시장은 특수하다. AWS나 MS, 구글 외에도 현지 클라우드 서비스 제공업체들이 두각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 킥스밀러 부사장은 “아시아 클라우드 시장은 대형 CSP가 시장을 독점하기보다 현지 클라우드 서비스 사용률도 높다”며 “한국에서 대형 CSP 사업자가 나오면 고객사가 될 수 있다”며 국내 CSP와의 협력을 시사했다.
아울러 퓨어스토리지는 이번 행사에서 공개한 올플래시 스토리지 신제품 ‘플래시어레이//C’이 한국시장에서 성과를 거둘 것이라고 자신했다. ‘플래시어레이//C’는 저렴한 비용으로 올플래시 스토리지를 구현할 수 있어, 플래시에 관심이 많은 한국에서 각광받을 것이라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퓨어스토리지의 글로벌 사업 가운데 아시아태평양 지역이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회사는 지난 2분기 아시아퍼시픽 지역에서 약 45%의 성장을 이뤘다.
맷 킥스밀러 퓨어스토리지 전략담당 부사장은 “퓨어스토리지의 전략은 단순히 많은 클라우드 서비스와 연동하는 아니”라며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들의 니즈, 그들이 원하는 각각의 클라우드 서비스와 심도 있는 통합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오스틴(미국)=홍하나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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