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출시된 ‘티맥스OS HE(Home Edition)’는 리눅스 커널 기반으로 알려졌으나, 리눅스 커널이 따르고 있는 오픈소스 라이선스 ‘GPL(General Public License)’를 준수하지 않는다는 지적이 개발자 커뮤니티에서 제기돼 왔다.
실제 티맥스OS HE는 리눅스 배포판인 데비안 4.19 버전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알려진다. GPL의 가장 큰 특징은 GPL이 적용된 소프트웨어(SW)를 이용해 개량된 SW를 개발했을 경우, 개발한 SW의 소스코드 역시 공개해야 한다. 이에 따라 리눅스 커널로 만든 제품은 반드시 수정한 부분에 대한 설명과 함께 소스코드를 배포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티맥스 측은 “티맥스오에스는 오픈소스 라이선스에 의거한 소스코드 공개 원칙을 충분히 인지하고 준비해 왔다”며 “출시에 맞춰 ‘티맥스OS HE’ 바탕화면의 ‘퀵헬프(Quick Help)’ 앱과 홈페이지의 ‘온라인 매뉴얼’ 등을 통해 ‘티맥스OS HE’에서 활용한 오픈소스 목록을 제공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용자가 콜센터 및 이메일 문의로 요청한 경우 소스코드 내역을 확인할 수 있는 별도 사이트(https://sourcecode.tmaxos.com:4000/)를 안내했다는 설명이다. 이와 함께 23일 공개돼야 하는 소스코드 내역을 회사 홈페이지의 고객지원 게시판을 통해 누구나 쉽게 확인할 수 있도록 조치했다고 밝혔다.
티맥스에 따르면, 이번 티맥스OS HE 버전과는 별도로 개발자 누구나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는 오픈소스 버전 ‘티맥스OS OE(Open Edition)’도 조만간 선보일 예정이다. 이미 지난 달부터 오픈소스 저장소 ‘깃허브’에 일부 커널 부분에 대한 공개를 시작했으며, 올해 내에 단계적으로 공개한다.
티맥스 관계자는 “티맥스오에스는 앞으로도 오픈소스 라이선스를 철저하게 준수하는 것은 물론 오픈소스 진영과의 협력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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