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 측에 따르면, ‘티맥스OS OE’는 기업 환경을 위한 일부 기능을 제한한 것 외에 상용버전과 사실상 동일하다. 그래픽 커널은 복잡하고 무거운 X-윈도 시스템을 대체한 오픈소스를 기반으로 티맥스OS와 동일한 사용자 경험(UX)을 제공하기 위해 자체 개발한 그래픽 기술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리눅스 기반 앱은 물론 티맥스가 개발한 오피스 프로그램 ‘투오피스’와 웹 브라우저 ‘투게이트’ 등 티맥스OS가 제공하는 다양한 앱도 사용할 수 있다.
티맥스OS는 오는 7월 오픈 예정인 티맥스OS B2C 버전을 위한 다운로드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하반기 중에 ‘티맥스OS OE’의 실행파일 및 소스코드를 포함해 모든 것을 전면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깃허브, 소스포지 등 국내외 주요 오픈소스 저장소 및 커뮤니티에도 공개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
회사 측은 티맥스OS OE가 기존의 리눅스 배포판 형태의 개방형 OS와 달리 강력한 강점들을 갖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400여명에 이르는 전문 연구원과 기술인력을 통해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제품 업그레이드와 기술지원이 가능하다. 또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 사용자도 이질감이 적고, 기존 OS와의 호환 기능도 제공해 OS 전환 비용을 최소화할 수 있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특히 티맥스는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구름OS, 하모니카OS 등 다른 개방형 OS와의 협력과 기술서비스 도 검토하고 있다. 또티맥스OS에서 제공하는 툴로 개발한 앱은 어떤 OS나 디바이스에 상관없이 동일하게 작동한다.
티맥스오에스 박학래 대표는 “OS는 클라우드 기술과 결합해 모든 산업 분야의 핵심 플랫폼 역할을 하면서 그 영역이 확장되고 있다”며, “클라우드 시대에 오픈소스와의 협력은 필수이기에 이번 ‘티맥스OS OE’ 버전 공개를 시작으로 앞으로 국내 오픈소스 생태계가 글로벌 수준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홍하나 기자>hhn0626@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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