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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분기 반도체 장비 출하액 16조3163억원…전년비 19%↓

[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반도체 제조 장비 시장이 하락세다. 업황 부진에 영향을 받은 모양새다.

4일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한국·미국·중국 등 7개 지역과 24개 시장에 대한 반도체 장비 출하액을 발표했다. 2019년 1분기 세계 반도체 제조 장비 출하액은 137억9000만달러(약 16조3163억원)다. 전년동기대비(169억9000만달러) 19% 정도 하락했다.

특히 우리나라의 부진이 두드러졌다. 한국 시장은 올해 1분기 28억9000만달러(약 3조4183억원)을 기록했다. 전분기대비 8%, 전년동기대비 54% 감소한 수준이다. 일본, 중국도 각각 전년동기대비 27%, 11% 줄어들었다.

반면 대만과 북미 시장은 급등했다. 대만은 38억1000만달러(약 4조5076억원), 북미 16억7000만달러(약 1조9758억원)다. 이들은 각각 전년동기대비 68%, 47% 올랐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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