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김도현기자] 지난해 세계 반도체 장비 매출액이 전년 대비 14% 상승한 645억달러(약 74조4268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반도체장비재료협회(SEMI)는 11일 ‘글로벌 반도체 장비시장통계 보고서’를 발표했다. 이는 SEMI 회원사 및 일본 반도체 장비 협회(SEAJ)가 제공한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된 보고서다.
우리나라를 비롯한 아시아권의 강세가 이어졌다. 해당 보고서에 따르면 한국은 177억달러(약 20조1497억원)의 매출액을 기록, 2년 연속 반도체 장비 시장에서 1위를 차지했다. 중국(131억달러)의 경우 전년 대비 59% 성장률을 기록하며 2위로 올라섰다. 그 뒤로는 대만(102억달러), 일본(95억달러), 북미(58억달러) 순이었다.
세부적으로 살펴보면 지난해 세계 웨이퍼 가공 장비 시장 부문의 매출액이 15% 상승했다. 기타 전공정의 경우 매출액이 9%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김도현 기자>dobest@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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