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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라우드 전환 속도내는 우정사업본부…온나라2.0 도입으로 스마트워크 환경 구현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클라우드 기반의 금융 차세대시스템 구축에 나서고 있는 우정사업본부가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 워크 환경 구현에 나선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우정사업본부는 ‘클라우드 기반 온나라 문서 전환’ 사업을 발주하고 2020년 1월 시스템 오픈을 목표로 사업에 나섰다.

온-나라 시스템은 범정부 문서관리시스템으로 표준화된 전자문서 기안·결재 및 부처 간의 공유·협업 기능을 제공하며 최근 2.0 버전으로 업그레이드되며 클라우드 기반으로 전환됐다. 지난해 말까지 42개 정부기관이 활용하고 있으며 적용 기관이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이 시스템은 다양한 방식으로 기관간 협업 및 소통이 가능하며 특정 운용체계(OS)나 브라우저에 국한되지 않는 웹표준을 적용한다. 공문서 포맷도 국제표준 파일형식인 개방형 포맷으로 생산, 공공기록의 보존성을 확보한다.

4만 여명의 사용자와 지난해에만 1300만건의 문서를 생산한 우정사업본부가 이번 시스템 도입에 나서면서 정부기관 중 가장 규모가 큰 클라우드 문서 활용 시스템 구축이 진행될 것으로 보인다.

우정사업본부는 시스템 운영 효율성 제고 및 범정부 공유·협업체계 전환에 따른 문서시스템 클라우드 기반 온-나라2.0을 통해 우정사업본부 전자문서시스템을 개편한다.

또, 모바일에서 접속이 가능한 ‘모바일 온나라’ 도입으로 언제 어디서나 기안·결재·열람이 가능한 스마트한 업무 환경 제공과 좌석자율제, 업무PC 가상화 도입과 웹표준 및 표준SW 기반의 온나라문서시스템 적용으로 클라우드 기반 스마트워크 환경 구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를 위해 우정사업본부 전자결재시스템에서 사용 중인 문서관리체계를 클라우드 온나라시스템에 적합하게 전면 재정비 하고 클라우드 온나라 우정사업본부 영역에 온-나라2.0 설치 및 조직·사용자 정보 연계 등 우본 문서시스템 운영 환경 구성을 추진한다.

또, 우정사업본부 표준기록물관리시스템과 전자결재시스템에서 보유 중인 기록물을 클라우드 기록관리시스템(CRMS)으로 이관하며 현재 우정사업본부 계정정보를 클라우드 플랫폼의 통합계정정보와 매핑하게 된다.

한편 우정사업본부는 이번 사업이 완료되면 범정부 문서시스템 활용으로 기존 전자결재시스템 재구축 비용을 절감하는 한편 정부기관 간 메모보고·자료공유가 가능한 협업 업무환경 제공 및 정보자원 공동 활용성을 제고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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