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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싸고 속 터지는 5G?…잘 터지고 싼 LTE폰 ‘관심’

- 갤럭시A30 34만9800원·X4 29민7000원…샤오미·노키아도 ‘공략’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시대 개막 한 달이 지났다. 여전히 논란이다. 5G폰은 삼성전자 ‘갤럭시S10 5G’밖에 없다. 100만원이 넘는다. 통신망은 불만족스럽다. 5G 전국망은 오는 2022년 예정이다. 평균 스마트폰 교체주기는 2년. 롱텀에볼루션(LTE)을 2년 더 쓰는 것도 나쁘지 않다. 지금 5G도 5G가 안되면 LTE를 잡는다. 천천히 가는 것도 방법이다.

3일 통신사와 제조사에 따르면 시판 중저가폰 중 삼성전자 ‘갤럭시A430’과 LG전자 ‘X4’가 관심을 받고 있다. 갤럭시A30은 지난 3일 X4는 지난 4월26일 판매를 시작했다.

갤럭시A30은 간편결제서비스 ‘삼성페이’를 갖췄다. 전면 상단 중앙 카메라를 제외한 전체가 화면이다. ‘인피니티-유(U) 디스플레이’를 채용했다. 6.4인치 고화질(풀HD, 1080*2340) 슈퍼 능동형유기발광다이오드(AMOLED, 아몰레드)다. 램(RAM)은 3GB. 저장공간은 32GB다. 전면 1600만화소 후면 1600만과 500만화소 카메라를 탑재했다.

X4는 하이파이 쿼드 댁(DAC: Digital to Analog Converter)을 내장했다. DAC는 잡음을 줄이는 역할을 한다. 통상 1개 들어간다. 많을수록 좋은 음질을 제공한다는 것이 LG전자의 설명. 전용 이어폰이 없어도 7.1채널 입체음향을 즐길 수 있다. DTS:X를 갖췄다. 간편결제서비스 ‘LG페이’를 내장했다.

출고가는 갤럭시A30 34만9800원 X4 29만7000원이다. 이날 기준 통신 3사 모두 공시지원금보다 선택약정할인이 유리하다. 국내 스마트폰은 이외에도 ▲갤럭시와이드3 ▲갤럭시A9프로 등이 관심을 받는다.

한편 국내 시장 진입을 위한 해외 업체 공세도 만만치 않다. 가격이 장점이다.

샤오미는 ▲포코폰F1 ▲레드미노트7을 정식 발매했다. 각각 출고가는 42만9000원과 24만9000원이다. 샤오미 제품은 가입자식별모듈(USIM, 유심)을 2개 장착할 수 있다. 음성통화와 데이터통신 각각 다른 통신사를 쓸 수 있다는 뜻. 음성통화 무제한 기존 통신사와 데이터 통화료가 싼 알뜰폰을 조합해 통신비를 아낄 수 있다. 노키아는 바나나폰을 선보였다. 출고가는 13만9700원. 음성통화 본연의 기능을 강조했다. 휴대폰은 있어야하지만 다른 기능은 필요 없는 사람에게 적합하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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