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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시대 개막] 세계 최초 조력자? 주인공?…삼성전자, 5G 토털 솔루션 1등 노린다

- 5G 세계 최초 서비스, 삼성전자 기술·제품 공급…‘갤럭시S10 5G’, 세계 최초 5G폰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지난 3일 국내 통신 3사가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스마트폰을 상용화했다. 지난해 12월 첫 전파 송출 이후 4개월 만이다. 5G스마트폰 상용화는 한국과 미국 세계 최초 경쟁이 치열했다. 5G는 삶의 양식을 바꿀 기술로 주목을 받는다. 최초 경쟁은 주도권 다툼 일환이다. 산업 모든 분야가 5G 기회를 잡기 위해 나섰다.

삼성전자는 5G 토털 솔루션을 상용화 한 유일한 회사다. ▲통신장비 ▲스마트폰 ▲모뎀 솔루션 등을 공급했다.

작년 10월 미국 버라이즌의 세계 최초 5G무선통신 상용화(FWA: Fixed Wireless Access), 작년 12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세계 최초 5G이동통신 상용화, 올 4월 한국 세계 최초 5G스마트폰 상용화 모두 삼성전자 5G솔루션을 사용했다.

6기가헤르츠 이하(Sub-6GHz) 주파수와 6기가헤르츠 초과(mmWave, 밀리미터웨이브) 주파수를 지원하는 통신장비를 판매한 회사는 삼성전자뿐이다. 국내 통신사는 ‘갤럭시S10 5G’를 첫 5G폰으로 시판했다. 5G동글도 삼성전자 제품이다. 삼성전자는 그동안 퀄컴의 전유물로 여겨진 5G모뎀솔루션 시장에도 진출했다. ▲엑시노스 모뎀5100 ▲엑시노스 RF(Radio Frequency)5500 ▲엑시노스 SM(Supply Modulator)5800을 양산했다.

삼성전자는 전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1위다. 5G를 통해 우위를 굳히는 전략이다. 올해 5G를 상용화하는 통신사는 한국 미국 유럽 등이다. 갤럭시S10 5G 납품을 확정했다. 두 번째 5G폰은 ‘갤럭시폴드’다. 삼성전자의 첫 접는(Foldable, 폴더블)폰이다. 세계 2위 애플은 올해 5G폰을 내기 어려운 상황이다. 부품사와 갈등 탓이다. 세계 3위 화웨이는 5G폰을 제대로 팔기 어려운 위치다. 한국 미국서 약한 탓이다. 삼성전자에겐 이보다 좋을 수 없다.

통신장비는 5G를 통해 주류 업체로 부상을 노린다. 통신장비 3강은 화웨이 에릭슨 노키아다. 삼성전자는 올해 정기인사 및 조직개편에서 사업부장급은 네트워크사업부장만 교체했다. 5G 장비 마케팅 강화를 위해서다. 2020년까지 5G 기지국 점유율 20%가 목표다. 삼성전자는 지난 2월 MWC19에서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 공식 방송 ‘모바일 월드 라이브’를 5G로 생중계했다.

모뎀 솔루션은 갤럭시S10 5G로 검증을 완료했다. ▲모뎀 ▲RF칩 ▲SM칩은 무선통신기기 핵심 부품이다. 현재 퀄컴만 공급할 수 있다고 여겨지는 솔루션이다. 단말기 제조사에 대한이 생긴 셈이다. 삼성전자는 애플리케이션 프로세서(AP)와 모뎀을 원칩화 한 제품도 선보일 예정이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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