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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터센터 이전 앞둔 새마을금고중앙회, 유지보수 새사업자 선정 나서

[디지털데일리 이상일기자] 새마을금고중앙회가 약 300억원 규모의 정보시스템 통합 유지보수 사업자 선정에 나선다.

새마을금고 정보시스템의 체계적인 관리로 운영안정성 확보 및 금융IT 서비스 신뢰도 향상 도모 및 새마을금고 정보시스템 관리·운영의 효율화 도모를 위해 추진되는 이번 사업은 사업자 선정 후 2년간 유지보수 운영을 맡기게 된다.

사업범위는 새마을금고 ▲정보시스템 하드웨어, 소프트웨어, 네트워크, 기반시설 유지보수 ▲정보시스템 운영지원 ▲네트워크 회선 장애접수 및 처리 ▲정보시스템 자원현황 변동관리 지원 등이다. 새마을금고 본·지점 및 무인점포 등 전국 3200여 점포의 네트워크 장비 유지보수 등이 포함된다.

지난 2년간의 새마을금고중앙회 유지보수 사업은 KCC가 맡아왔다. 새마을금고중앙회 통합 유지보수 사업은 LG 엔시스가 꾸준히 맡아오다 이전 사업자 선정에서 KCC가 사업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이번 새마을금고중앙회 사업 역시 중견 IT서비스업체들의 사업 참여가 예상된다. 지속적으로 사업을 수주해 온 LG엔시스의 경우 LG CNS에 합병되면서 회사가 사라졌는데 LG CNS 이름으로 네트워크, 장비 인프라 사업에서 다시 사업 수주에 나설지도 관심이다.
특히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오는 하반기 삼성동 데이터센터에서 화곡동에 신규로 지어진 차세대 데이터센터로 이전 사업을 앞두고 있어 이번 유지보수 사업자는 신규 데이터센터 이전과 관련한 유지보수 업무도 맡게 된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현 강남구 봉은사로에 위치한 새마을금고중앙회 정보통합센터를 강서구 공항대로에 위치한 차세대 정보통합센터로 이전한다. 재해복구센터로는 현대정보기술 데이터센터를 이용 중이다.

이 같은 변화 사항을 반영해 IT 유지보수 비용도 최근 평균(200억원 내외)보다 높게 잡혔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올해 새마을금고 IT센터의 성공적 이전을 통해 금고 전산시스템의 안정성을 확보하고, 중단 없는 디지털 혁신으로 변화하는 금융IT 환경변화에 대응하겠다는 복안이다. 이를 위해 현재 서버, 스토리지, 네트워크, 테이프 백업 라이브러리 등 교체 대상 장비를 신규 도입하며 원장 시스템의 스토리지를 전부 올 플래시 스토리지로 교체한다.

통합단말시스템도 고도화한다. 계정계 통합단말 고도화 및 정보계 단말과의 통합을 위해 고도화 계획 수립 및 수행에 나설 계획이다. 화면 자동변환 및 재개발을 통해 정보통합(계정계) 화면(약 1만1190여본) 자동변환 및 수작업 보정을 진행하고 경영정보(정보계) 화면(약 2250여본)을 임베디드 방식으로 전환한다.

<이상일 기자>2401@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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