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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19] LGU+ 하현회 대표, “화웨이, 이상 없다 확신…5G, 해외도 통하는 서비

- 5G, 버라이즌·보다폰·엘리사·일본 통신사 ‘협력’…초반 수익모델, B2C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화웨이는 LG유플러스에게 중요한 장비 공급업체 중 하나다. 국제 검증기관 국내검증기관 통해 화웨이와 논의해 검증할 것인데 기다리면 장비에 전혀 이상이 없다고 확신한다.”

25일(현지시각) LG유플러스 하현회 대표<사진>는 스페인 바르셀로나 멜리아 바르셀로나 사리아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하고 화웨이 우려는 기우라고 단언했다.

화웨이 통신장비 보안 우려는 미국이 제기했다. 미국 우방국 중심 경계심이 확산했다. 화웨이가 중국 업체라는 것이 걱정의 근원. 중국 정부 요구를 화웨이가 거절할 수 없을 것이라는 의심이 깔려있다. 화웨이는 ‘사실무근’이라며 공개검증을 약속했다.

LG유플러스는 4세대(4G) 이동통신부터 무선에 화웨이 장비를 썼다. 5세대(5G)도 화웨이 장비를 쓴다. SK텔레콤과 KT는 4G와 5G 화웨이를 도입하지 않았다. 유선은 3사가 일부에 화웨이 장비를 구축했다. LG유플러스가 화웨이 논란 진화에 앞장서는 것은 5G 경쟁 악영향 요인이 될 수 있어서다.

하 대표는 “LG유플러스 유선과 무선은 보안문제 여태 한 건도 없었다”라며 “화웨이 장비 인증절차가 진행 중이며 결과는 직접 들을 기회가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LG유플러스는 MWC19에서 ▲미국 버라이즌 ▲영국 보다폰 ▲핀란드 엘리사와 5G사업협력을 추진키로 했다. 일본 통신사도 있다. 이름은 내놓지 않았다. LG유플러스는 MWC19에 전시관을 만들었다. LG전자 전시관 일부를 사용했다. LG유플러스는 5G가 일상을 바꿀 것으로 확신하고 있다. 특히 일상에서 콘텐츠 소비 태도가 변한다.

하 대표는 “5G 초반은 개인(B2B)에서 기회가 있다. 기업(B2B) 사업화는 시간이 걸린다. 5G는 방송과 통신, 국경을 초월한 인터넷 서비스(OTT), 증강현실(AR), 가상현실(VR) 등이 융합해 전혀 새로운 방식 서비스가 탄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LG유플러스 포함 국내 통신 3사는 3월 첫 5G스마트폰 가입자를 받을 예정이다. 요금제에 관심이 높다. 그동안 통신사는 세대 전환 때 요금을 올렸다. 그러나 이번엔 시민단체 등의 반응이 좋은 편이 아니다.

하 대표는 “5G는 대규모 투자가 들어가기 때문에 부담해야할 부분이 있다. 고객에게 최적 서비스를 줘야 하는 부분도 있다. 어려운 점이 있지만 고객이 받아들을 수 있는 그런 요금제를 만들겠다. 롱텀에볼루션(LTE)보다 높아지는 것은 불가피”라고 걱정을 토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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