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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언팩] 삼성, 웨어러블도 1등…‘갤럭시워치액티브·갤럭시핏·갤럭시버즈’ 선봬

- 안드로이드 및 iOS 호환…갤럭시버즈, 1회 충전 최대 6시간 음악 재생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삼성전자가 착용형(wearable, 웨어러블) 스마트기기도 1등을 노린다. ▲스마트시계 ▲스마트밴드 ▲선 없는(code free, 코드프리) 이어셋 신제품을 선보인다.

20일(현지시각) 삼성전자(대표 김기남 김현석 고동진)는 미국 샌프란시스코 빌 그레이엄 시빅 센터에서 ‘삼성 갤럭시 언팩 2019’을 개최했다.

행사는 전 세계 파트너와 미디어 350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와 ‘갤럭시S10 시리즈’, 웨어러블 기기 ▲갤럭시워치 액티브 ▲갤럭시핏 ▲갤럭시버즈를 발표했다.

삼성전자 정보기술 및 모바일(IM)부문장 고동진 대표는 “보다 건강하고 균형 잡힌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소비자가 늘어나고 있으며 자신만의 라이프스타일에 최적화된 제품을 원한다”며 “갤럭시 웨어러블 신제품은 이러한 소비자 요구(needs, 니즈)에 만족시켜 보다 윤택한 일상생활을 가능케 할 것”이라고 말했다.

웨어러블 신제품 특징은 안드로이드 운영체제(OS)뿐 아니라 아이오에스(iOS)와 연동할 수 있는 점. 애플 생태계 참여자까지 잠재 고객으로 삼았다.

갤럭시워치 액티브는 베젤을 없애고 알루미늄을 사용해 무게를 줄였다. 기존 ‘갤럭시워치’ 대비 절반 이상 가벼운 25그램이다. 원형 디자인은 유지했다. 불소고무 재질 시곗줄을 기본 제공한다. 20밀리미터 규격 일반 시곗줄로 교체할 수 있다.

이용자가 지정하지 않아도 ▲걷기 ▲달리기 ▲자전거 등 6개 운동을 자동 감지한다. 39종 이상 운동을 선택 모니터링 할 수 있다. 실시간 스트레스 지수 측정과 렘(REM) 수면 등 4단계 수면 측정을 지원한다. 인공지능(AI) 비서 ‘빅스비’를 내장 음성으로 제어할 수 있다. ▲언더아머 ▲스트라바 등 애플리케이션(앱)을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밴드 신제품은 지난 2017년 9월 ‘기어핏2프로’ 이후 1년 반 만에 나왔다. ‘갤럭시핏’과 ‘갤럭시핏e’ 2종이다. 두 제품의 차이점은 화면과 크기다. 갤럭시핏이 고급형 갤럭시핏e는 보급형이다.

스마트밴드는 스마트시계에 비해 작고 가벼워 24시간 착용하기 적합한 제품이다. 신제품은 스마트폰 삼성헬스 앱과 연동 90종의 운동 측정을 제공한다. ISO 22810:2010 표준 5ATM 방수 등급을 인증 받았다. 비가 오거나 샤워할 때는 물론 수영 측정에도 사용할 수 있다. ▲수면 ▲체중 ▲실시간 스트레스 등 신체 상태를 기록한다.

갤럭시버즈는 AKG 음향 기술을 적용했다. 2개 마이크를 달아 통화를 보다 편하게 할 수 있게 했다. 주변 소음에 따라 목소리 선명도를 조절하는 ‘어댑티브 듀얼 마이크로폰’ 기능을 갖췄다.

한 번 충전하면 최대 6시간 음악 재생, 최대 5시간 통화를 할 수 있다. 전용 케이스로 추가 충전을 하면 최대 13시간 음악을 들을 수 있다. 케이스는 무선 충전을 넣었다. ‘갤럭시S10’을 보조 배터리처럼 활용할 수 있다. 빅스비 내장 스마트폰과 연결하면 손을 쓰지 않아도 통화와 음악재생, 배터리 잔량 확인을 음성으로 할 수 있다.

한편 갤럭시워치와 갤럭시핏은 각각 3월8일과 5월31일 출시 예정이다. 갤럭시버즈는 3월 ‘갤럭시S10’과 함께 시판한다.

<샌프란시스코(미국)=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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