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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콜] NHN엔터 “페이코 수익성 개선…관련 카테고리서 흑자 목표”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14일 안현식 NHN엔터테인먼트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018년 4분기 실적발표 후 컨퍼런스콜에서 “(간편결제) 페이코 사업은 매출이 증가하면서 영업적자가 감소했다. 작년 연결 편입된 한국사이버결제(KCP)와 인크로스 영향이 컸다. 기존 페이코 사업도 전반적으로 손익이 좋은 방향으로 변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NHN엔터는 2018년 연결 실적으로 매출 1조2821억원, 영업이익 687억원, 당기순이익 1105억원을 기록했다. 전년대비 각각 41%, 97.9%, 1165.3% 크게 증가했다. 연간 기존 첫 매출액 1조원 돌파도 동시에 이뤘다. 비게임 부문 매출이 8443억원으로 전년대비 94.9% 늘어난 결과다.

페이코가 포함된 결제와 광고 등 부문에서만 지난해 4316억원을 기록, 전년대비 648% 증가한 실적을 거뒀다. 작년 4분기 결제와 광고 매출은 1449억원, 영업손실 규모는 4억원 수준을 기록했다.

안 CFO는 올해 전망과 관련해 “페이코 자체의 수익성도 개선될 것으로 보이며 페이코 관련된 광고와 결제 사업에서는 좀 더 수익형 서비스를 확대해 해당 카테고리에서 흑자를 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목표했다.

NHN엔터는 올해 모바일게임 사업 확대도 예고했다. 작년 게임매출은 4377억원이다. 신작이 뜸해 전년대비 실적이 8% 감소했다.

정우진 NHN엔터 대표는 “닥터마리오월드를 닌텐도, 라인과 같이 협업해 여름에 출시할 계획”이라며 “코미코의 인기 웹툰인 ‘미이라 사육법’을 게임으로 개발해 1분기에 선보일 예정”이라고 말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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