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형두기자] 우아한형제들이 배달 로봇 역량 강화 노력을 이어간다.
배달 애플리케이션(앱) ‘배달의민족’을 운영하는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은 물류자동화 기업 현대무벡스와 업무 제휴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무벡스는 현대그룹의 계열사다. 올해 5월 정보기술(IT) 부문 현대유엔아이와 현대엘리베이터의 물류자동화 부문이 합병해 탄생했다.
양사는 자율주행 배달 로봇의 엘리베이터 탑승 및 층간 이동 등의 분야에서 협력키로 했다. 자율주행 로봇의 원활한 층간 이동을 위해서는 로봇과 엘리베이터 간 교신을 위한 건물 내 사물 통신(M2M), 사물인터넷(IoT) 기술 등이 필수적이다. 이동하는 층 버튼을 사람처럼 누르지 않고도 목적지까지 오갈 수 있어야 한다.
두 회사는 앞으로 로봇의 승강기 연동을 위한 게이트웨이 설치 및 연동 규격 제공, 상호 기술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엘리베이터를 통한 층간 이동 등 실내 자율주행 로봇 테스트를 위한 환경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편다.
현대무벡스 관계자는 “배달의민족 서비스를 중심으로 푸드테크를 선도하는 우아한형제들과 로봇 물류 서비스 사업에서 협력할 수 있게 돼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며 “양사 간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앞으로 큰 시너지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우아한형제들 관계자는 “배달 로봇 상용화를 위해 넘어야 할 층간 이동이라는 큰 과제를 이 분야 최고 강자인 현대무벡스와 함께 해결해 나갈 수 있게 돼 무척 기쁘다”며 “사람들에게 더욱 편리한 일상을 배달하기 위해 두 회사가 긴밀히 협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형두 기자>dudu@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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