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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SAT, 위성산업에 암호보안·블록체인 융합 준비태세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KT SAT(대표 한원식)은 새로운 정보통신기술(ICT) 분야 신규업체와 위성산업 융합방안을 논의하고, 실질적 협업활동을 위한 ‘KT SAT 에코 얼라이언스’를 출범했다고 23일 밝혔다.

KT SAT은 주요 파트너사 및 임직원 7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18 KT SAT 파트너스 데이’를 지난 22일 동대문 노보텔에서 개최했다. 이 자리에는 5G, 사이버보안, 블록체인, 사물인터넷 등 새로운 정보통신기술 분야 신규업체도 초청했다.

KT SAT 에코 얼라이언스는 위성산업 한계 극복을 위해 다양한 분야의 신사업 파트너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고, 고부가가치 융합 서비스를 발굴하는 활동이다. 암호보안, 블록체인, 해양위성플랫폼을 위성산업에 융합하기 위해 분야별로 워크샵, 기술세미나 및 토론회 등 다양한 제안 활동을 진행할 방침이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파트너스 데이에서 KT SAT은 파트너사와 긴밀한 협업을 바탕으로 4차 산업혁명 시대 신규사업 발굴과 안정적 사업을 영위하기 위한 동반성장 프로그램 3가지를 발표했다.

세부 내용으로는 ▲파트너사 사업 확대 및 안정적인 사업활동 지원 ▲파트너사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 혜택 위주의 프로그램 지원을 통한 내실화 ▲거래조건 개선을 통한 상생협력관계 강화다.

KT SAT은 5G 시대가 도래함에 따라 해양위성통신 솔루션 플랫폼 개발, 다양한 위성 보안 솔루션 출시를 통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우수 협력사를 지속 발굴하고 동반성장 환경을 조성할 필요성에 놓였다. 내년부터 실시할 협력사 인증 제도도 이러한 전략 중 일환이다.

인증제도 도입 발표에 이어 왈도시스템, 글로벌코넷, 아이크래프트 등 파트너사들은 ▲IT 솔루션을 활용한 위성사업 발전방안 ▲해양 위성서비스 신규사업 제안 ▲보안기술을 활용한 위성사업 발전방안 등 위성 사업 제안 발표를 진행했다.

KT SAT은 투명하고 공정한 거래를 위한 합리적 구매제도를 갖추는 한편, 주기적으로 파트너사와 간담회 자리를 마련해 소통을 이어갈 예정이다.

한원식 KT SAT 대표는 “4차 산업혁명 시대로 본격 진입하는 지금, 국내 및 글로벌 위성시장을 이끌기 위해서는 새로운 ICT 융합을 통해 새로운 서비스를 지속 발굴해야 한다”며 “에코 얼라이언스를 적극 지원해 위성 종합 솔루션과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모색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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