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같은 발표는 인메모리 DB인 SAP HANA(하나)를 사용하는 고객을 끌어들이기 위한 것이다. AWS는 지난 2011년부터 SAP와 협력해 고객이 SAP 애플리케이션을 AWS 클라우드에 구축·이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AWS는 SAP 워크로드를 실행 중인 엔터프라이즈 고객이 수천여곳이며 이 중 생산 중인 워크로드는 수백여건이라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AWS 인스턴스가 메모리 사용이 큰 SAP HANA와 같은 워크로드를 지원하기엔 부족하다는 평가도 많다.
실제 많은 SAP HANA를 구동하는 AWS의 고객이 이를 요구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패션브랜드인 유니클로의 경우, 기존 EC2 인스턴스에서 단지 4TB의 메모리만 사용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진다.
AWS 측은 “대형 메모리 사이즈가 클라우드에서 가능해짐으로써 민첩성과 안정성을 모두 잡을 수 있다”며 “아마존 EC2 고용량 메모리 인스턴스는 고객이 인메모리 DB의 배포를 확장하고, AWS와의 매끄러운 통합을 가능하게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AWS EC2 고용량 메모리 인스턴스는 현재 EC2 데이케이티드 호스트의 베어메탈 인스턴스에서 가능하며, 이를 위해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CPU를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앞서 구글은 지난 7월 SAP HANA 고객을 위해 인텔 옵테인 DC 퍼시스턴트 메모리를 지원하는 스케일러블 클라우드 인스턴스를 제공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인텔 제온 스케일러블 프로세서(코드네임 캐스케이드 레이크)를 적용한 구글 클라우드 플랫폼(GCP) 가상머신(VM)을 통해 고객에게 비용 효율적인 인프라를 제공할 방침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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