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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호 SKT 사장 “옷 사이즈처럼 데이터 맞춤 제공”

- SKT 18일 새 데이터 요금제 'T플랜' 발표

[디지털데일리 채수웅기자] SK텔레콤이 18일 새로운 데이터 요금제인 'T플랜'을 선보인다.

박정호 사장은 17일 유영민 과기정통부 장관과의 간담회 이후 기자와 만나 "새로운 요금제에 대해 정부의 인가를 받았다"며 "18일 발표할 것"이라고 말했다.

SK텔레콤은 스몰, 미디엄, 라지, 패밀리, 인피니티 등으로 구성된 새로운 무제한 데이터 요금상품을 마련했다.

스몰 요금제는 월 3만3000원에 데이터 1.2GB를, 미디엄은 5만원에 4GB, 라지는 6만9000원에 100GB, 패밀리는 7만9000원에 150GB, 인피니티는 10만원에 데이터 무제한을 제공한다. 스몰과 미디엄은 자정부터 오전 7시까지 데이터를 4배 제공한다.

박정호 사장은 "요금제를 옷 사이즈처럼 이해하기 쉽게 마련했다"며 "데이터를 현실에 맞게 제공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채수웅 기자>woong@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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