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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보다 더 뜨거운’ 모바일게임 경쟁 막오른다

- 블레이드2·이카루스M·뉴본 등 업계 야심작 출시 앞둬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올 여름 모바일게임 시장 경쟁이 본격화된다. 최근 ‘뮤오리진2’와 ‘카이저’가 달궈놓은 시장에 조만간 업계 야심작들이 진입을 앞뒀다. ‘배틀그라운드’와 ‘나이츠크로니클’도 매출 순위가 올라오고 있어 신작들과 치열한 경쟁을 펼칠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게임즈의 ‘블레이드2’가 오는 28일에, 위메이드서비스의 ‘이카루스M’과 솔트랩의 ‘뉴본’이 내달 출시를 앞뒀다.

블레이드2는 전작 블레이드의 성공 경험을 가진 액션스퀘어가 자존심을 걸고 만든 게임이다. 올 하반기 기업공개(IPO)를 앞둔 카카오게임즈의 퍼블리싱 역량과 차기 흥행작이 시급한 액션스퀘어의 개발력이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출시 전 사전예약자는 170만명을 넘겼다.

게임은 모바일 최고 수준의 3D그래픽 품질을 갖춘 가운데 캐릭터를 교체하며 싸우는 ‘태그·연계’, 빈사 상태에 빠진 몬스터를 일격에 쓰러뜨리는 ‘처형’, 상대의 공격을 되받아치는 ‘반격’ 등 다양한 액션 요소가 담겨있다.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 유행 속 정통 액션게임의 출시가 뜸한 가운데 블레이드2가 시장 한축을 가져갈지가 업계 관심사다.

위메이드이카루스가 개발 중인 ‘이카루스M’은 PC원작 이카루스의 핵심 콘텐츠를 계승한 정통 MMORPG이다.

이카루스M은 모바일 플랫폼에서 흔치 않은 ‘대규모 공중전투’를 구현한 것이 최대 특징이다. 지상전, 공중전을 가리지 않고 입체적인 전투가 가능하다. 몬스터를 동료로 활용할 수 있는 ‘펠로우’를 통해 빠르게 지상과 공중을 오갈 수 있다. 펠로우는 300여종에 달한다. 이밖에 파티원과 함께 즐기는 ‘클래스 스킬 연계 시스템’ 등을 통해 올 여름 시장 진입을 노린다. 위메이드서비스에서 퍼블리싱한다.

뉴본 게임 이미지
뉴본 게임 이미지
솔트랩의 ‘뉴본’은 대규모 재앙 이후 인류 문명이 붕괴된 세상을 그린 슈팅장르 기반의 역할수행게임(RPG)이다.

총싸움게임 마니아들에게 호평받은 온라인게임 ‘아바’의 핵심 개발진이 만든 사실적인 슈팅 전투에 RPG의 성장 요소를 적용해 다양한 이용자들이 부담 없이 오랜 기간 즐길 수 있도록 한 것이 이 게임의 특징이다. 자원 확보와 근거지 개발, 세계 종말을 다룬 깊이 있는 스토리와 이와 연계된 대전(PVP) 콘텐츠 등이 주요 즐길 거리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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