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한국오라클 16일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한다. 이에 따라 오라클이 직접 관리하는 일부 대기업 서비스 제공에 차질이 생길 것으로 보인다.
한국오라클 노동조합은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쟁의 찬반 투표를 진행한 결과 찬성율이 96%로 가결돼 16일부터 전면 파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한국오라클 노조는 지난해 10월 설립됐다.
오라클 노조 측에 따르면, 고용보장과 처우개선, 복지증진 등을 사측에 요구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아서 파업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파업종료 예정일은 18일까지지만, 연장될 수 있다.
이번 파업 결정에 따라 기술지원, 라이선스 등 모든 사업부서의 노동조합에 가입된 조합원은 대고객 서비스 및 내부 업무 일체를 모두 중단한다. 또 14일 진행되는 CSM, 시스템 IT행사에도 보이콧을 선언한다고 밝혔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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