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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1분기 아이폰 5222만대 공급…매출액 611억3700만달러

- 아이폰, 전년비 2.9%↑…매출액, 전년비 15.6%↑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애플이 지난 1분기 좋은 성적을 이어갔다. 스마트폰(아이폰)과 태블릿(아이패드) 모두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성장했다. 전 세계 매출도 확대했다. 미국 중국 등 전 지역에서 호조다.

1일(현지시각) 애플은 회계연도 2018년 2분기(2018년 1~3월) 실적을 공개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1억3700만달러(약 65조4472억원)와 158억9400만달러(약 17조145억원)다. 전년동기대비 각각 15.6%와 12.7% 증가했다. 애플은 신제품을 내놓은 분기 실적이 가장 좋고 신제품을 내놓기 직전 분기 실적이 가장 나쁘다. 지난 1분기는 신제품을 출시한 후 두 번째 분기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회계연도 2분기 중 역대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라며 “중국과 일본 등에서 20% 이상 성장하는 등 전 세계에서 고른 호황을 노렸다”라고 말했다.

애플은 지난 1분기 ▲미주 248억4100만달러(약 26조5923억원) ▲유럽 138억4600만달러(약 14조8221억원) ▲중화권 130억2400만달러(약 13조9422억원) ▲일본 54억6800만달러(약 5조8535억원) ▲아시아태평양 39억5800만달러(약 4조2370억원)의 매출액을 달성했다. 전년동기대비 ▲미주 17% ▲유럽 9% ▲중화권 21% ▲일본 22% ▲아시아태평양 4% 올랐다.

애플의 실적은 아이폰이 견인했다. 아이폰은 1분기 5222만대가 나갔다. 전기대비 32% 감소했지만 전년동기대비 3% 많다. 매출액은 380억3200만달러(약 40조7133억원). 전년동기대비 14% 늘었다. 전체 매출의 62.2%다. 태블릿도 좋았다. 아이패드는 911만대를 출고했다. 전년동기대비 2% 올랐다. 매출액은 41억1300만달러(약 4조4030억원) 전년동기대비 6% 증가했다. PC만 고전했다. 맥은 지난 1분기 408만대를 공급했다. 전년동기대비 3% 줄었다.

한편 애플은 회계연도 2018년 3분기(2018년 4~6월) 실적 전망을 공개했다. 매출액은 515~535억달러로 전망했다. 매출총이익은 38~38.5%로 추산했다.

<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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