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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북사태 韓 8만명 영향권, 방통위 “개인정보 3자제공 적절성 검토”

[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방송통신위원회(위원장 이효성)는 국내·외 주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사업자의 개인정보 수집 관련 적정성 등에 대한 실태점검 때 페이스북의 개인정보 제3자 제공의 적절성 등에 대해서도 함께 검토하겠다고 6일 밝혔다.

페이스북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인해 8만5893명이 한국에서 영향을 받았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6일 밝혔다. 지난 5일에는 공식적으로 ‘케임브리지 에널리티카(CA)’에게 8700만명의 개인정보가 제공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발표한 바 있다.

CA는 페이스북 이용자의 활동 정보를 이용해 지난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정치 심리전을 진행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이번 사태를 촉발시킨 ‘디스이즈유어디지털라이프’ 심리분석 앱을 다운로드 받은 사람들과 이들의 페이스북 전체 친구 등을 확인한 결과 국내에서 접속한 사용자는 8만5893명으로 나타났다.

앱을 다운로드 받은 페이스북 사용자 중 국내에서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은 184명이며, 해당 앱 사용자의 페이스북 친구 중 국내에서 페이스북을 사용하는 사람의 수는 8만5709명이다.

이와 관련 페이스북은 8700만명의 해당 사용자에게 뉴스피드 상단을 통해 정보 공유 가능성에 대해 오는 9일(현지시간) 공지할 예정이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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