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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 주간브리핑] 전자업계 3월 주총 본격화, 올해 시설투자 규모는?

어느새 3월 중순으로 접어든다. 역사적인 '4월 남북 정상회담','5월 북미 정상회담' 일정이 차례로 잡히면서 당분간 전세계의 관심이 한반도에 집중되게 됐다. 한반도를 평화와 대화 분위기로 극적 전환시켰던 평창 동계올림픽에 뒤이어 지난주에는 평창 동계패럴림픽대회가 막이 올랐다.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에 수입되는 철강, 알루미늄 등 철강 제품에 대한 관세 부과에 서명했다. 중국, EU를 비롯한 주요 교역국이 반발하면서 글로벌 무역전쟁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미국의 신보호무역주의 완화를 위한 우리 정부의 후속 대응이 주목된다.

이번주 IT업계의 관심은 전자업계의 3월 주총에 맞춰진다. LG디스플레이, LG이노텍, LG화학, LG전자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주총이 열린다. 올해 시설투자(CAPEX) 규모와 주요 경영진 선임 여부가 관심사다.

네이버는 13일 사내 핵심 개발진이 참여하는 기술 포럼 ‘로보틱스’를 개최한다. 조달청은 112억1500만원 규모의 한국환경공단 정보화 사업을 발주한다.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2일 'KAIST 비전 2031' 설명회를 발표한다.

◆갤럭시S9 vs V30S씽큐, 흥행성적은? = 삼성전자 ‘갤럭시S9·9플러스’ LG전자 ‘V30S씽큐·30S플러스씽큐’가 지난 9일 판매를 개시했다. 사양은 전작과 큰 차이가 없다. 내용은 다르다. 인공지능(AI)과 카메라를 강화했다. 삼성전자는 보상판매를 실시한다. 갤럭시S9·9플러스 실구매가를 낮추는 전략이다. LG전자는 신제품 공급을 최소화 했다. 전작 ‘V30’을 미는 전략이다. 스마트폰은 초반 흥행 성적이 분위기를 결정한다. 이번 주가 승부처다.

◆네이버, ‘로보틱스’ 기술 포럼 진행=네이버가 사내 핵심 개발진이 참여하는 기술 포럼을 연다. 연간 기획으로 월 1회 기술 포럼이 진행될 예정이다. 13일 강남역 인근 D2스타트업팩토리에서 열릴 첫 포럼엔 네이버랩스의 송창현 대표(네이버 최고기술책임자), 석상옥 리더, 백종윤 리더가 참가해 연구개발 중인 로보틱스와 실내 로봇 그리고 자율주행 기술에 대한 미디어 스터디를 진행한다.

◆전자업계 주총 시즌, LG그룹 부터 = 3월 재계의 ‘슈퍼 주주총회’가 시작된 가운데, 이번 주는 LG디스플레이(15일), LG이노텍(15일), LG화학(16일), LG전자(16일) 등 LG그룹 주요 계열사의 주총이 열린다. 화두는 시설투자(CAPEX)와 주요 경영진 선임 여부. 업계에서는 한상범 LG디스플레이 부회장, 박진수 LG화학 부회장, 조성진 LG전자 부회장, 박종석 LG이노텍 사장이 모두 그대로 자리를 유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

또 다른 관전 포인트인 CAPEX는 불확실한 경영환경으로 지난해보다 소폭 줄어들 전망이다. 중국발 디스플레이 굴기, 스마트폰 시장 침체, 미국의 보호무역주의 등이 복합적으로 얽혔다. 확정된 계획이 아니면 최소한으로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

◆한국환경공단 통합전산센터 유지관리 등 정보화 사업 발주=조달청은 12일부터 16일까지 112억1500만원 규모의 한국환경공단 ‘2018년 한국환경공단 통합전산센터 유지관리’ 등 정보화 사업을 다수 발주한다. 사회보장정보원의 ‘2018년도 사회보장정보시스템 통합 유지관리’도 주목되는 사업이다. 발주규모는 36억3100만원이다. 28억5500만원 규모의 기상청 ‘2018년 선진예보시스템 구축’ 및 통계청의 ‘2018년 SGIS 스마트플랫폼 구축(1단계) 사업’도 이번주 발주되다. 28억3800만원 규모다.

◆신한은행 크메르 및 마닐라 해외 시스템 구축=신한은행이 신한크메르 및 마닐라의 현지 Aither(아이테르)시스템을 리눅스로 전환하는 사업을 추진한다. 신한은행은 캄보디아 현지법인인 신한크메르은행 스텅민쩨이 지점을 운영하고 있으며 필리핀에서 마닐라 지점을 통해 영업 중이다. 현재 신한은행은 베트남·미얀마·인도네시아·캄보디아·필리핀·인도 등 아시아 금융 시장, 특히 모바일 뱅크 등 비대면채널 공략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이에 대응하기 위한 IT사업도 속도를 내고 있다.

◆액토즈소프트, 야심작 ‘드래곤네스트’ 공개=액토즈소프트가 13일 르메르디앙 서울 호텔에서 ‘드래곤네스트M for Kakao’ 쇼케이스를 개최한다. 카카오게임즈와 공동 서비스하는 드래곤네스트M은 지난해 중국에서 크게 인기를 끈 게임이다. PC온라인 원작의 동화풍 그래픽과 화끈한 타격감을 모바일 환경에서도 재현했다. 쇼케이스때 구체적인 게임 콘텐츠와 향후 서비스 계획 등이 공개된다.

◆지케이테코, 한국시장 진출 선언=바이오인식 및 출입통제 보안 관련 글로벌 기업인 지케이테코(ZKTeco)가 한국시장에 공식 진출한다. 지케이테코는 180여개국 3500여곳의 고객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문, 얼굴, 지정맥, 손바닥 정맥, 손바닥, 홍채인식 등 광범위한 바이오인식 기술을 확보하고 있다. 이를 기반으로 출입통제를 포함하는 통합보안솔루션을 공급하고 있다. 이에 지케이테코는 오는 13일 한국시장 론칭 행사를 열고 비즈니스 전략과 주요 신제품을 발표한다.

◆KAIST, 비전 2031 설명회 개최=한국과학기술원(KAIST)가 12일 'KAIST 비전 2031' 설명회를 개최한다. 올해로 개교 47주년을 맞이한 KAIST는 설립 60주년이 되는 2031년을 향한 새로운 비전을 수립했다.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글로벌 가치창출을 통해 세계를 선도하는 대학으로의 재도약을 위한 세부 전략이 공개될 예정이다. 설명회에는 신성철 총장, 박희경 연구부총장, 김수현 대외부총장 등이 참석해 비전 2031을 설명할 예정이다.

◆ 이번주 기업설명회(IR) = 12일 헬스케어 플랫폼업체 케어랩스(대표 김동수, 이창호)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IR룸에서 오후 3시10분부터 코스닥 신규 상장을 앞두고 기업설명회를 진행한다. 케어랩스는 국내 O2O 업체 중 첫 번째 코스닥 상장사로 이름을 올릴 전망이다. 오는 13일엔 반도체 설계자산(IP) 전문업체 칩스앤미디어(대표 김상현)가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IR룸에서 오후 4시부터 경영 현황에 대해 설명할 계획이다. 이 회사의 작년 연결 기준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은 각각 15억1279만원, 23억2325만원으로 적자전환했다.

<편집국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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