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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8] ‘더 나은 미래’를 향한 LG전자의 제안은?

- 스마트폰 반등 발판 모색…AI 통해 제품 차별화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오는 26일부터 3월1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8’이 열린다. MWC는 1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9월 ‘국제가전박람회(IFA)’와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한다.

MWC2018의 주제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Creating a Better Future)’이다. 208개국 400개 이상 통신사 2300개 이상 업체가 전시관을 꾸린다. 관람객은 10만8000명 이상 찾을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각) LG전자(대표 조성진 정도현)는 MWC2018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LG전자 대표선수는 스마트폰 ‘V30S씽큐’다. 조성진 LG전자 대표 체제에서 LG전자 고가폰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제품군 단순화, 장기판매, 인공지능(AI) 강화 등이 그것이다.

이 제품은 작년 하반기 선보인 ‘V30’ 기반이다. 상반기 ‘G시리즈’를 출시하는 것 대신 V30을 좀 더 파는 길을 택했다. 원가절감에 유리한 방법이다. LG전자는 AI도 자체뿐 아니라 여러 업체 것을 빌려 쓴다. 스마트폰은 구글 어시스턴트 기반이다. 다른 회사와 구분하기 위해 ‘씽큐’라는 브랜드로 포장했다. LG전자 제품 중 AI가 들어간 제품은 씽큐가 붙는다. V30S씽큐는 씽큐 스마트폰 첫 제품이다.

카메라로 사물을 비추면 최적 촬영 모드를 추천해준다. 사진을 분석 피사체 관련 정보를 알려준다. 어두우면 밝게 사진을 찍어준다. 스마트폰을 열지 않고 음성으로 조작할 수 있다. V30S씽큐로 달라질 스마트홈도 체험할 수 있다. 또 저가폰 K시리즈 신제품을 공개한다. 2018년형 ‘K8’과 ‘K10·10플러스’다. K10플러스는 국내에 ‘X4플러스’로 시판 중이다.

블루투스 헤드셋 ‘톤플러스’ 신제품도 빠질 수 없다. 톤플러스 시리즈는 LG전자 모바일 기기 중 꾸준한 성과를 내는 분야다. 구글 어시스턴트 이용을 편하게 할 수 있도록 전용버튼을 탑재했다. 실시간 번역도 지원할 계획이다. 유선 이어폰에 주로 쓰이는 ‘밸런스드 아마추어 유닛’과 ‘하이브리드 스피커 유닛’을 장착했다.

LG전자 모바일커뮤니케이션스(MC)사업본부장 황정환 부사장은 “고객 입장에서 생각하고 사용자를 배려하는 기능을 담은 AI 기술을 집약해 고객에게 실질적인 가치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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