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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WC2018] ‘더 나은 미래’를 향한 KT의 제안은?

- 평창올림픽 5G 시범서비스 공유…플랫폼 사업, 해외 진출 타진

[디지털데일리 윤상호기자] 오는 26일부터 3월1일까지(현지시각)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018’이 열린다. MWC는 1월 ‘소비자가전전시회(CES)’ 9월 ‘국제가전박람회(IFA)’와 함께 세계 3대 정보통신기술(ICT) 전시회다. 세계이동통신사업자연합회(GSMA)가 주관한다.

MWC2018의 주제는 ‘더 나은 미래를 만드는 것(Creating a Better Future)’이다. 208개국 400개 이상 통신사 2300개 이상 업체가 전시관을 꾸린다. 관람객은 10만8000명 이상 찾을 전망이다.

24일(현지시각) KT(대표 황창규)는 MWC2018 준비를 마쳤다고 밝혔다. KT는 GSMA 공동전시관에 참여한다. KT는 5세대(5G) 이동통신에 중점을 뒀다. 5G는 전 세계 통신사가 세계 최초 경쟁 중이다. KT도 마찬가지다. 전시관은 5G존과 서비스존으로 구성했다.

5G존은 평창올림픽에서 진행하고 있는 5G 시범서비스 위주로 꾸몄다. 삼성전자 노키아 에릭슨과 만든 장비 등을 소개한다. 여러 대 드론이 촬영한 영상을 실시간 합성해 송출하는 방송 중계를 시연한다. 무선 가상현실(VR) 게임도 즐길 수 있다.

서비스존은 KT가 신성장동력으로 밀고 있는 플랫폼 사업을 구경할 수 있다. ▲차세대 차량용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기가드라이브’ ▲영상보안 플랫폼 ‘기가아이즈’ ▲재난안전 플랫폼 ‘기가세이프’ ▲에너지 관제 플랫폼 ‘KT-MEG’ ▲통신 신용등급 플랫폼 ‘케이 텔코 스코어’ ▲인공지능(AI) 네트워크 장애 예측 시스템 ▲블록체인 전자문서관리시스템 등을 전시한다.

한편 KT는 MWC2018을 계기로 아프리카 사업을 확대한다. 아프리카개발은행과 전자정부 구축 협력 방안을 협의한다. KT는 르완다 탄자니아 가봉 등에서 네트워크 구축 또는 사업을 하고 있다.

<바르셀로나(스페인)=윤상호 기자>crow@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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