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백지영기자] 공공분야 클라우드 시장 공략을 위한 기업들의 움직임이 빨라지고 있다. 아직 무르익지 않은 시장이지만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 반영 등 인센티브가 마련될 경우 시장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국내 공공기관에 퍼블릭 클라우드 서비스를 공급하기 위해선 ‘클라우드 보안인증’은 필수다. 현재까지 KT, 네이버비즈니스플랫폼(NBP), 가비아, NHN엔터테인먼트 등 4곳이 인증을 받았다. NHN엔터테인먼트가 지난해 12월 마지막으로 받았다. 올해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획득한 사업자는 한 곳도 없다.
하지만 클라우드 보안인증 담당 기관인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따르면 상반기 중으로 2~3곳이 인증을 획득할 전망이다. 현재 심사 및 평가를 진행 중인 곳은 LG CNS다. 내달 중 인증을 획득하고 5호 사업자가 될 예정이다. LG CNS는 vPC(virtual Private Cloud) 등 클라우드 인프라 서비스(IaaS)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국내 호스팅 업체인 코리아서버호스팅(KSIDC)도 현재 인증을 준비 중이다. 호스팅 기업 중에선 가비아에 이어 두 번째다. 이밖에 코스콤도 최근 조달청 나라장터에 ‘클라우드 보안인증 취득을 위한 외주 용역’ 공고를 내며 인증 초읽기에 나섰다.
코스콤은 내달 개방형 클라우드 서비스형 플랫폼 ‘케이 파스타(K PaaS-TA)’ 등 PaaS 및 IaaS를 공식 출시할 예정이다. 오픈스택 기반의 국산 소프트웨어정의네트워크(SDN) 등이 탑재돼 ‘한국형 클라우드’를 노린다.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획득하면 금융기관 클라우드 전환에 적극 나설 것으로 보인다.
외국계 기업들의 행보도 주목된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지난해 파트너사인 호스트웨이 등과 협력해 클라우드 보안인증을 신청하겠다는 의사를 밝힌 바 있다. 아직 신청은 하지 않은 상태다. 하지만 정보보호관리체계(ISMS) 등 보안 관련 인증 획득을 진행할 계획이어서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아마존웹서비스(AWS)는 최근 ISMS 인증을 획득했다.
한편 KISA는 올해부터 IaaS에 이어 서비스형 소프트웨어(SaaS) 사업자에 대해서도 클라우드 보안인증 획득을 의무화할 방침이다.
<백지영 기자>jyp@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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