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5세대(5G) 이동통신 시범서비스에서 퀄컴이 반 박자 빠른 행보에 나섰다. ‘스냅드래곤 X50 5G 뉴라디오(NR)’ 모뎀칩 저변 확대에 성공했다는 평가다.
이와 관련해 퀄컴은 8일(현지시간) 전 세계 18개 통신사가 6GHz 이하와 밀리미터파(mmWave) 주파수 대역에서 실시간 OTA(over-the-air) 모바일 5G NR 시범서비스를 위해 스냅드래곤 X50 5G 모뎀을 채택했다고 밝혔다.
AT&T, 브리티시텔레콤, 차이나텔레콤, 차이나모바일, 차이나유니콤, 도이치텔레콤, KDDI, 오렌지, 스프린트 등이 대상이다. 우리나라는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통신 3사가 모두 참여한다. 이들 업체는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기구(3rd Generation Partnership Project 3GPP) 릴리즈15 표준을 준수하는 시범서비스를 진행하게 된다.
레퍼런스 스마트폰은 퀄컴이 만든 디자인을 따른다. 기존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과의 상호운용성을 유지하면서 5G NR 제품 및 서비스를 내년에 상용화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오는 26일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개최하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서 시연될 예정이며 5G로 구현할 수 있는 새로운 활용 사례 및 향상된 사용자 환경도 선보인다. 또한, 퀄컴은 2019년에 상업용 5G NR 네트워크 도입 및 멀티모드 스마트폰 출시로 이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크리스티아노 아몬 퀄컴 사장은 “2018년은 퀄컴은 물론, 모바일 업계 전반에 걸쳐 합의한 5G NR 규격을 선보이기 위해 노력하는 매우 중요한 해가 될 것”이라며 “3G, 4G LTE 및 RF 프론트엔드 지배력을 이미 성공적으로 검증했으며 5G 글로벌 출시를 위해 필요한 멀티 기가비트와 멀티모드 제품 등을 제공하기 위해 가장 알맞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라고 말했다.
<샌디에이고(미국)=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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