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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메이드, 작년 매출 1096억·영업이익 60억원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위메이드엔터테인먼트(대표 장현국)는 2017년 4분기 연결기준 실적으로 매출액 291억원, 영업이익 54억원을 기록했다고 8일 밝혔다. 전년동기 대비 매출은 30.7% 늘었고 흑자전환했다.

2017년 실적은 매출액 1096억원, 영업이익 60억원, 당기순손실 9억원으로 집계됐다.

위메이드는 올해 ‘최전기’를 비롯해 10여종 이상의 지식재산(IP) 제휴 게임이 중국 시장 출시를 앞둔데다 ‘미르의 전설2’ 웹툰을 시작으로 IP 계약을 맺은 다양한 사업의 결과물을 순차적으로 선보여 미르 IP 사업의 성과는 점차 누적될 것으로 봤다. 모바일게임 ‘이카루스M’, ‘피싱스트라이크’, ‘미르의 전설4(가칭)’의 안정적인 서비스를 위해 역량을 집중한다.

장현국 위메이드 대표는 “지난해 미르 IP는 사업은 꾸준히 성과를 누적해 왔으며 올해는 누적된 성과를 바탕으로 퀀텀 점프를 할 수 있는 사업 기회를 만들겠다”며 "여기에 현재 준비 중인 신작 모바일게임을 통해 2018년은 성공과 성장의 한 해로 만들기 위해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회사 조이맥스(대표 이길형)의 2017년 연결 실적은 매출액 322억원 영업손실 83억원, 당기순손실 120억원으로 잠점 집계됐다. 기존 게임의 자연 매출 감소와 신작 부진으로 전년대비 영업이익 106% 늘었고 투자 지분에 대한 가치 하락으로 당기순손실도 늘었다. 작년 4분기 실적은 매출액 83억원, 영업손실 22억원이다.

조이맥스는 올해 상반기 서비스를 목표로 윈드러너 IP 기반의 모바일게임 ‘윈드러너3’, ‘윈드소울 아레나’와 퍼즐게임 ‘쥬시팝’을 준비 중이다. ‘Hustle(허슬)’, ‘Space Conqueror(스페이스 컨커러)’ 등 다양한 장르의 모바일게임도 선보일 예정이다.

계열회사 플레로게임즈는 모바일 역할수행게임(RPG) ‘그림노츠’의 북미유럽 시장 진출과 올 상반기 ‘요리차원’, ‘프로젝트W’ 등 수집형 RPG 장르의 게임들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계획이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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