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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지털데일리 이수환기자] LG디스플레이가 패널 판가 내림세 지속과 원화 강세 속에서 2017년 연간 매출 27조7902억원, 영업이익 2조4616억원을 기록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장 기대치를 만족시키지 못했으나 23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 5년 연속 연간 영업이익 1조를 넘어서는 기록은 세웠다.
글로벌 경쟁 심화와 하반기부터 본격 시작된 판가 하락에도 불구하고, LG디스플레이는 대형 UHD TV 및 고해상도/하이엔드 IT 제품 등 차별화 제품 비중 확대를 통해 사상 최대 연간 영업이익 2조를 돌파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동시에 대형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는 안정적인 수율 및 생산성 확보, 고객 확대를 통해 연간 170만대까지 출하량을 늘렸다. 동시에 중소형 OLED 생산설비인 E5를 가동하는 등 OLED 사업의 기반을 다졌다.
LG디스플레이 2017년 4분기 매출은 7조1261억으로, 연말 성수기에 따른 대형 액정표시장치(LCD)와 OLED TV의 출하 증가로 전분기 6조9731억원 대비 2% 증가했으나 전년 동기 7조9360억원 대비로는 10% 감소했다. 영업이익은 445억원으로 판가 내림세 지속 및 원화 강세 영향과 더불어 2018년 OLED 사업 확대를 위한 개발 및 프로모션 비용 집행, 일부 일회성 비용으로 전분기 5860억원 대비 92%, 전년 동기 9043억원 대비 95% 감소했다.
2017년 4분기 매출액 기준 제품별 판매 비중은 TV용 패널이 40%, 모바일용 패널이 28%, 노트북과 태블릿용 패널이 18%, 모니터용 패널이 14%를 차지했다.
한편 LG디스플레이는 4년 연속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주당 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 오는 3월 정기주주총회의 승인을 거쳐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김상돈 부사장은 “2018년 1분기 출하면적은 상반기 계절적 비수기에 따른 수요 감소 영향으로 한 자릿수 후반(%) 감소할 것으로 예상하고 판가는 전반적인 가격 내림세 지속하나 하락폭 둔화 이후 분기말 안정화 될 것”이라며 “올해는 미래 준비의 목적으로 대형 및 중소형 OLED 중심 9조원 내외를 투자해 OLED로의 사업 전환을 가속화 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수환 기자>shulee@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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