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최민지기자] 11일(현지시각) 외신에 따르면 러시아 해커조직 ‘팬시 베어스’는 국제올림위원회(IOC)와 세계반도핑기구(WADA)를 해킹했다.
평창동계올림픽 개최가 한 달도 남지 않은 가운데 발생한 이번 사건은 팬시 베어스가 해킹한 이메일과 서류들을 공개하면서 드러났다. 이들은 IOC와 WADA 서버에서 해킹한 문건이라고 주장하고 있다.
이는 러시아의 평창동계올림픽 출전 금지에 대한 보복성 해킹으로 해석된다. 러시아는 2011년부터 5년간 정부 차원의 도핑 조작 협의로 인해 IOC로부터 올림픽 출전 금지 중징계를 받았다.
한편, 이번에 문건을 공개한 팬시 베어스는 러시아 정보기관과 연계된 팬시 베어와 관련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최민지 기자>cmj@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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