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최근 모바일게임 시장은 그야말로 ‘대작 풍년’을 맞았다. 분기당 몇 개 보기 힘든 흥행작들이 올 가을부터 쏟아졌다.
두각을 나타낸 게임으로는 ▲넷마블게임즈의 ‘테라M’과 ‘페이트/그랜드오더’ ▲넥슨의 ‘액스(Axe)’와 ‘오버히트’ ▲룽투코리아의 ‘열혈강호 for kakao’ ▲X.D.글로벌리미티드의 ‘붕괴3rd’ ▲라인콩코리아의 ‘대항해의길’ 등이 있다.
이처럼 올해 4분기를 숨가쁘게 지나왔으나 12월 들어선 소강기가 예상된다. 출시가 예정된 대형 신작이 없어서다.
이 때문에 게이머들의 시선은 내년 1월로 향하고 있다. ▲게임빌 ‘로열블러드’ ▲넥슨 ‘야생의땅:듀랑고’ ▲펄어비스 ‘검은사막 모바일’이 출시를 앞뒀다. 각 업체가 최고 기대작으로 꼽는 전략 타이틀들로 모두 대규모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로열블러드는 게임빌이 자존심을 걸고 개발 중인 대형 게임이다. 2년반이 넘는 기간에 100명 이상의 인력이 투입됐다. 정해진 퀘스트를 따라가는 방식이 아니라 필드 상에서 돌발 임무를 맡아 협업하는 등 MMORPG 본연의 재미를 살렸다는 게 회사 설명이다. 싱글 또는 멀티 플레이에 맞게 캐릭터 태세변환이 가능해 다양한 재미를 추구한 것도 이 게임의 특징이다.
게임빌은 경쟁사들이 권역별 빌드를 각각 개발하는 것과 달리 로열블러드를 글로벌 원빌드로 출시할 예정이다. 게임업계의 최근 흥행 공식을 거스르는 것인데, 게임빌이 새로운 이정표를 세울지 주목된다. 회사는 오는 11일 미디어 쇼케이스를 통해 구체적인 콘텐츠를 공개하고 같은 날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내년 1월이면 게임빌의 MMORPG 개발력과 함께 퍼블리싱 역량이 시험대에 오르게 된다.
야생의땅:듀랑고는 공룡시대에 불시착한 주인공이 거친 환경을 탐험하고 개척하는 게임이다. 게임 속 가상사회 건설도 가능하다. 이 게임은 중세 판타지 일색인 MMORPG의 틀을 벗어나 이색적인 재미를 추구한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그동안 새로운 도전을 강조해온 넥슨이 시장도 만족할만한 결과물을 낼지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검은사막 모바일은 PC원작의 빼어난 타격감을 계승한 것이 특징이다. 여러 측면에서 원작을 빼닮은 가운데 개발진이 여러 편의 기능과 최적화 요소를 더했다. 회사 측은 주요 장비의 등급(별)뽑기가 없다고 공언해 게이머들이 주목하고 있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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