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머너즈워 대회 생중계엔 7만명 몰려
[디지털데일리 이대호기자] 모바일게임 시장에서도 e스포츠가 자리 잡을까. 올해 흥행 가능성을 확인한 두 게임이 눈길을 끌었다. 넷마블게임즈 ‘펜타스톰’과 컴투스 ‘서머너즈워’다. PC게임 e스포츠 대비해선 시작 단계지만 점차 세불리기에 나서고 있어 내년 대회 개최에도 이목이 쏠린다.
지난 27일 펜타스톰 아시안컵 대회(AIC Asia 2017)가 마무리됐다. 총 상금은 6억원. 모바일게임 e스포츠 대회 사상 최고액이다. 모바일 e스포츠 활성화에 대한 넷마블의 의지를 엿볼 수 있는 대목이다.
펜타스톰은 중국 텐센트의 티미 스튜디오가 개발한 팀대전(MOBA)게임이다. 최대 5대5 실시간 대전을 즐길 수 있다. e스포츠를 겨냥하고 나온 게임으로 봐도 무방하다. 텐센트가 펜타스톰 글로벌 e스포츠 대회를 주도하는 가운데 넷마블이 이를 지원하면서 국내 리그를 육성하는 모양새다.
넷마블 측은 “e스포츠 종주국인 한국에서 첫 대회를 열고 싶다는 텐센트의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안다”며 “결승전에 예상을 넘어선 1100여명이 집결했다”고 전했다.
내년 대회에 대한 구체적인 그림은 나오지 않았다. 타 국가에서 열릴 가능성이 있다. 넷마블은 국내 선수들의 높은 경기력을 확인했고 현장 반응이 뜨거워 내년 대회도 기대해볼만하다는 입장이다. 넷마블은 30일 라이브 방송 기능과 대전 녹화 기능 등 대규모 업데이트를 적용했다. 이용자들이 일상에서도 e스포츠 방송을 즐길 수 있게 됐다.
회사는 서머너즈워 e스포츠를 보통의 리그와는 다른 방향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이는 게임 특성 때문이다. 서머너즈워는 컨트롤(조작)보다는 전략에 기반을 둔 두뇌싸움의 재미가 강조된 게임이다. 승패가 주목받는 대회보다는 이용자가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겠다는 게 주최 측인 컴투스의 목표다. 올해 대회에서 가능성을 확인했다.
올해 월드아레나 챔피언십 결승전 당시 온라인 방송의 동시접속자수가 7만건을 넘었고 트위치에서는 인기 생방송 채널 1위를 기록하는 등 이용자들의 관심이 뜨거웠다. 결승전 관람 외에도 포토섹션, 인플루언서(유명 방송진행자)와의 보스 레이드(단체전투), 소원의 신전 이벤트 등 참여형 행사로 마련됐다.
<이대호 기자>ldhdd@ddaily.co.kr
Copyright ⓒ 디지털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스터디그룹·선의의 경쟁 봤지?"…와이랩, 이제는 '넷플릭스'다
2025-02-23 16:48:11통신3사, MWC25서 'AI 각축전' 예고…유상임 장관 깜짝 회동할까
2025-02-23 14:57:14[OTT레이더] 인생을 건 머니게임이 시작됐다, 웨이브 ‘보물섬’
2025-02-23 12:04:50[인터뷰]“밤 9시까지 AI 열정!”...’KT에이블스쿨 전형’이 신설된 이유는?
2025-02-23 09:00:00연간 통신분쟁 전년 대비 22% 급증…”이용계약 관련 분쟁이 절반”
2025-02-21 17:39:30[DD퇴근길] 계속되는 '망 사용료 갈등'…MWC, 논의의 장으로
2025-02-21 17:28:22"스터디그룹·선의의 경쟁 봤지?"…와이랩, 이제는 '넷플릭스'다
2025-02-23 16:48:11신작 시험대, ‘스팀 넥스트 페스트’ 개막… K-게임도 출전 준비 완료
2025-02-23 12:03:00[툰설툰설] 신분차이 로맨스…재벌과의 인터뷰 vs 품격을 배반한다
2025-02-23 11:42:17SM·카카오엔터 합작 英 보이그룹 '디어앨리스' 공식 데뷔
2025-02-21 17:28:39[DD퇴근길] 계속되는 '망 사용료 갈등'…MWC, 논의의 장으로
2025-02-21 17:28:2229CM, 상반기 ‘이구홈위크’ 전년비 거래액 2배 돌파…“주방용품·홈 패브릭 상품 추천 적중”
2025-02-21 16:24:36